728x90 반응형 전체 글86 공산주의가 실현되기 위한 조건 공산주의 국가에 관한 내용을 읽고 있으면 흡사 플라톤이 말했던 이상 국가가 떠오른다. 이성적으로 완벽하지만 감성적으로 미흡한 정치세상 같다. 아니면 공산주의 국가는 사람들에게 열정을 불어넣는다는 점에서 감성적으로 과한 체제일지도 모르겠다.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공산주의가 실현되기 위한 조건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봤다. 무엇이 이토록 완벽해보이는 체제를 이룩하지 못하게 만들까? 20세기에 한번 실패한 사상이라는 것은 근거가 아닌 결과이다. 20세기에 실패했다해서 100세기에 성공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으니까. 내가 생각한 첫 번째 조건은 자원이 무한해야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자원은 돈과 같은 물질 뿐만 아니라 시간과 공간도 유한하다. 인간은 죽음이 정해져 있는 존재다. 내가 지식을 많이 얻고 싶.. 2021. 6. 22. 불확정성 원리는 왜 관측의 한계가 아닐까? [물리법칙의 특성] 물리법칙의 특성 리처드 파인만 해나무 개정판 2쇄 2016년 1월 26일 191p - 221p (31p) 독서마라톤: 2,030/42,195(4.81%) Q)불확정성 원리는 왜 "관측자의 한계"가 아니라 "자연의 성질"일까? 대학 시절 고체물리를 공부하면서 양자역학 수식을 처음으로 마주쳤다. Ψ(프사이)로 표시되는 확률진폭 이 자체로는 의미가 없는데, 제곱을 하면 확률을 갖는다. 그리고 불확정성 원리 (σxσp≥ℏ/2)는 운동량과 위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없다고 말한다. 어디서부터 도출된 건지 알 수 없는 이런 기이한 공식들. 역사의 흐름대로 물리학을 배우지 않았고 시험에 필요한 만큼 수학과 물리를 배웠으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한 둘이 아니었다. 불확정성 원리를 설명할 때 하이젠베르크가 든 예시가 .. 2021. 6. 19. 스피노자와 라이프니츠[서양철학사] 서양철학사1 군나르 시르베크 이학사 1판 5쇄 2020년 7월 20일 443p - 463p(21p) 독서마라톤: 1,999/42,195(4.74%) Q) 스피노자의 윤리학의 기본 생각들을 서술하라. 스피노자의 윤리학은 인간 본성을 중시한다. 여기서 말하는 인간 본성은 일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무게감과 다르다. 일반 사람들은 인간 본성을 생존 본능 정도로 해석하는 반면 스피노자는여기에서 더 나아가 실체(우주)를 인식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실체란 온전히 그 자체로써 설명가능한 존재를 말한다. 물은 물이고 산은 산이다. 반면 인간이 만든 것들은 실체가 될 수 없다. "문"이라는 개념은 문을 여는 행위나 집이란 개념이 존재해야 설명 가능하다. 즉 문은 문으로써 설명되지 못하고 다른 개념들의 도움을 빌려와야 하는.. 2021. 6. 17. 데카르트와 비코 [서양철학사] 서양철학사1 군나르 시르베크 이학사 1판 5쇄 2020년 7월 20일 413p - 442p (30p) 독서마라톤: 1,978/ 42,195 (4.68%) Q) 데카르트의 철학에서 방법적 회의가 행하는 역할을 설명하라. 데카르트는 학문의 근본 가치에 대한 회의를 느꼈다. 그는 스콜라 철학을 공부했었는데, 우주의 섭리와 같은 다소 근거가 빈약한 전제들을 낯설어 했는 것 같다. 따라서 그는 의심할 수 없는 확고한 전제를 찾고자 했다. 그리고 방법적 회의는 확고한 전제를 찾기 위해 의심할 수 있는 모든 전제를 찾는 과정이다. Q) 데카르트는 어떻게 "코기토, 에르고 숨"에 도달하는가? 이 진술은 그의 사유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코기토, 에르고 숨" 데카르트는 방법적 회의를 통해 기초 토대라 부를만한 철학과.. 2021. 6. 11. 마키아벨리와 홉스 [서양철학사] 서양철학사1 군나르 시르베크 이학사 1판 5쇄 2020년 7월 20일 379p - 412p (34p) 독서마라톤: 1,948/ 42,195 (4.62%) Q)인간과 사회 그리고 국가에 대해 마키아벨리와 홉스가 제시한 새로운 생각은 무엇인가? 인간 본성은 이기적이며, 사회는 인간의 자기 보존 욕구에 의해 만들어졌다. 국가는 이기적 존재들 간의 평화와 질서, 계약을 보장하기 위해 개인을 통제할 수 있는 강력한 통치자가 요구되며 따라서 절대왕정을 지지하였다. 다만, 이들의 핵심은 강력한 힘(권력)이기 때문에 통치자가 왕과 같이 혼자든 의회처럼 여럿이든 그것은 상관없고 오로지 중앙집권화된 권력이 중요하다. 이들에게 도덕, 종교, 법은 정치적 수단에 불과하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안정 확보, 개인간의 계약이다... 2021. 6. 10. 자연과학(기계론)의 발흥 [서양철학사] 서양철학사1 군나르 시르베크 이학사 1판 5쇄 2020년 7월 20일 326p - 378p (43p) 독서마라톤: 1,914/42,195 (4.54%) Q) 지구 중심적 세계관과 태양 중심적 세계관의 갈등을 서술하라. 코페르니쿠스가 주장한 태양 중심설은 기존 전통이었던 지구 중심설과 대립되는 이론이었다. 이는 아리스토텔레스 전통관과 교회와의 대립을 의미했다. 이를 바꿔 말하면 일상 관찰과 신에 대한 부정이었다. 지구중심설은 일상 생활을 매우 잘 설명했다. 코페르니쿠스가 주장한 태양 중심설은 사람들에게 터무니 없는 주장같아 보였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면 인간은 튕겨져 나가야 하고 낙하하는 물체는 휘어야 하며 구름은 한쪽 방향으로 흘러가야만 한다. 하지만, 지구에 있는 모든 사물은 정적이고 자유로웠.. 2021. 6. 10. 마르틴 루터 [서양철학사] 서양철학사1 군나르 시르베크 이학사 1판 5쇄 2020년 7월 20일 296p - 325p (30p) 독서마라톤: 1,871/ 42,195 (4.43%) -잡담(서론) 토마스 아퀴나스가 토대를 너무 잘 잡은 탓일까? 고중세가 되면서 교황의 권한이 절정에 달한다. 마르틴 루터가 시발점이된 종교개혁이 1517년에 발생하는데, 종교개혁이 일어나기 전 전조 현상처럼 마르실리우스, 오컴의 윌리엄, 마르틴 루터 등이 아퀴나스의 개념 실재론에 대항하여 유명론을 주장한다. 개념 실재론은 보편적인 개념이 대상, 사물들 안에 존재한다는 것이고, 유명론은 개념이란 것은 단순히 인간 의식에 있는 것일 뿐 실재로 존재하는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다. 철학 관련 내용에 무지한 사람들이 보기엔 이걸로 왜 그렇게 싸우나 싶지만, .. 2021. 6. 10. 토마스 아퀴나스 [서양철학사] 서양철학사1 군나르 시르베크 이학사 1판 5쇄 2020년 7월 20일 259p - 295p (37p) 독서마라톤: 1,841/ 42,195 (4.36%) -잡담(서론) 철학 입문서임에도 참 어렵다. 40쪽도 안되는 분량을 들고 하루종일 씨름하고 있는 게 뭐하고 있는 짓인가 싶다. 저자가 문장을 알기 쉽게 쓴 것 같은데, 철학에 익숙치 않은 나와 용어를 달리 사용하는 게 참 어렵다. "추상"이라는 단어도 "추상적"이라는 단어를 떠올려 막연하게 얽혀 있는 것을 상상했는데, 사전을 뒤져보니 여러 사물에서 공통 특성, 속성을 뽑아낸 것이라는 완전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이 외에도 법률, 형이상학, 존재, 신의 섭리와 같은 단어들이 철학가들마다 조금씩 의미가 달라 그걸 파악하는데도 한참이 걸린 것 같다. 참.. 2021. 6. 10. 아우구스티누스 [서양철학사] 서양철학사1 군나르 시르베크 이학사 1판 5쇄 2020년 7월 20일 230p - 258p (29p) 독서마라톤: 1,804/42,195 (4.28%) -잡담(서론) 고대 후기 로마 제국의 전성기가 끝나고 4세기경 로마 제국이 둘로 나뉘어졌다. 그리고 5세기경에는 서로마제국이 게르만족에 의해 붕괴되기 시작한다. 잦은 전쟁으로 인해 로마 시민들의 불안감과 고통을 엿볼 수 있다. 나라가 갈라지고 멸망하는데 철학이 무슨 소용있겠는가? 인민들은 고통에 몸부림쳤을 것이고 철학보다도 더 맹목적인 희망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 결과 기독교 시대가 도래했다. Q) 신과 인간 그리고 세계에 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주요 견해들을 설명하라. 아우구스티누스는 기독교 신학자로 성경을 믿는다. 따라서 유일신인 하느님이 창조한 세상에.. 2021. 6. 10. 이전 1 ··· 6 7 8 9 1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