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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지/철학

미셸 푸코 [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철학]

by 보라고둥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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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철학

철학아카데미

동녘

1판 5쇄 2015년 11월 20일

 

241p - 274p(34p)

독서마라톤: 2,095/42,195(4.97%)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의 책 <감시와 처벌>을 읽기 위해

이 책에서 먼저 그의 파트만 읽게 되었다.

30쪽 정도로 한 철학가에 대해 설명하기 때문에

내용이 깊이 있다기 보다 큰 그림을 그려주는데 만족한다.

 

먼저 미셸 푸코의 오해를 짚고

그의 철학에서 볼 수 있는 전체적인 특징과

시기별로 두드러지는 특징을 설명해준다.

 

미셸 푸코의 오해 부분은 그가

포스트 모더니즘, 포스트 구조주의, 해체주의, 포스트 마르크스주의, 비합리주의가

아닌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해준다.

워낙 푸코를 해석하는 사람마다 그를 규정하는 잣대가 다르다 보니 이런 해프닝이 일어난 것 같다.

어찌됐든 위에 언급한 5개 입장 모두 미셸 푸코의 입장이라기 보다 타인에 의해 씌워진 입장이다.

 

미셸 푸코의 사상은 크게 2개의 시기로 나누어

구조주의와 니체주의로 나뉘는 듯 하다.

 

 

푸코의 철학적 특징은

"나는 달력도 지도도 없는 것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습니다."

로 정의 할 수 있는데

절대적인 진리란 없고 시대별로 선호되는 진리가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그의 철학에선 사는 지역과 사는 시대가 철학에서 중요해진다.

그의 철학은 절대주의 상대주의가 아닌 관점주의이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푸코는 역사를 탐구한다.

시기별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지식의 고고학, 권력의 계보학, 윤리의 계보학 시기다.

 

지식의 고고학에선

근대 시대를 나누어  당시 지배했던 에피스테메(인식론적 관점)을 분석한다
근대를 르네상스, 고전주의, 근대로 나누어 그 시대에 지배했던 지식에 대해 논하는 것이다.

 

권력의 계보학에선

앞선 지식의 고고학에서 탐구한 지식을 바탕으로 권력을 탐구한다.

권력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각 시대별 지식(인식론적 관점)으로 탐구한듯 하다.

 

윤리의 계보학 시기에선
도덕적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주체에 대해 탐구한다.

지식과 권력에 대해 탐구했으니 이젠 그 주체(인간)를 탐구하는 듯 하다.

푸코에겐 역사마다 믿는 정상이 다를 뿐 절대적인 정상은 없기 때문에

정산적인 것을 문제로 만들어 역사를 탐구한다.

 

 

이러한 푸코 철학의 주된 목적은

역사적 문제설정들을 분석해 자신에 대해 깨닫고

스스로가 변화하는 것이다.

즉, 기존에 정상적이라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깨닫고 스스로가 변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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