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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예비군 준비물, 꿀팁 및 PX 제품 추천 [+생생후기]

by 어린 아이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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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비물

[착용] : 군복 상, 하의, 고무링 2개, 전투화, 양말, 전역모, 군번줄
[주머니] : 이어폰, 지갑(신분증, 여비 계좌번호), 휴대폰, 썬크림
[가방] : 귀마개, 안대, 교정기, 습식 수건, 보조배터리 1만 2개 or 충전 선, 책 1권, 군양말 2개, 취침복 위 아래(반바지, 긴팔), 속옷 2개(팬티, 내의 2개), 세면도구(바디워시, 타월, 샴푸, 폼클, 린스, 면도기, 애프터쉐이브), 스킨, 로션, 바디로션, 안약, 약, 치약+칫솔+치간칫솔, 안경닦이, 마스크, 입은 옷 담을 비닐백
[있으면 나쁘지 않은 것] 장바구니(PX 많이 살 거면), 드라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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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갔지만 사용하지 않은 것]: 민증, 교정기, 안약, 마스크, 바디로션
[정말 최소한의 물품만]: 군복, 양말, 전투화, 휴대폰, 이어폰, 귀마개, 수건, 취침복, 로션, 세면도구, 속옷, 치약, 칫솔, 민증, 카드, 썬크림, 보조배터리(2만 암페어 이상. 충전기 안 쓴다는 전제 하에)
 


1. [보조배터리, 충전기]: 2박 3일 일정 동안 휴대폰 사용을 굉장히 많이 하므로 최소한 2만 암페어 보조배터리 혹은 충전기 지참할 것. 내가 갔던 부대에선 멀티탭을 3개씩 줬는데 콘센트가 바로 옆에 있는 자리가 아니면 상당히 번거로우므로 보조배터리가 속 편함. 나는 집에 도착하는 버스까지 포함해서 보조배터리 2만 암페어 전량 오링시킴. 1만 암페어는 이미 2일차 오전에 다 씀.
 
2.[군번줄]: 본인이 군번을 까먹었다면 군번줄이 정말 도움이 된다. 다 외우고 있다면 쓸모 없음. 
 
3.[주민등록증]: 사실 내가 갔던 부대는 민증 확인 없이 이름만 대도 통과됐으나 부대마다 다르므로 들고가길 추천함. 난 필요없었음.
 
4.[전역모, 베레모]: 모자를 안 써도 상관없음. 훈련 동안은 전투모를 식당까지 계속 들고 다녔음. 하지만, 퇴소식처럼 땡볕에 대기할 때 전역모 쓰니 얼굴이 안 뜨거워서 잠깐 유용했음. 6월 기준 낮 최고 기온 30도~ 31도 정도였고 선크림을 발랐음에도 볕이 너무 따가워서 사람들이 대기하는 동안 "죽겠다." 등 앓는 소리 엄청 함. 예비군 중에 베레모 쓴 사람은 단 1명도 없었음.
 
5.[고무링]: 없다고 꼽주는 간부는 없으나 내가 갔던 생활관은 웬만하면 다들 고무링 챙겨 왔었음. 없다면 굳이 살 필욘 없지만 있다면 들고가는 게 미관상 깔끔하고 좋음. 부대에 따라 군소리 안들으니 좋을 것 같음. 예비군 특징이 가서 귀찮은 걸 극혐하게 됨. 2박 3일 동안 단 한 마디도 안하는 사람들, 굳이 눈에 띄는 행동 안 하는 사람들이 과반 이상. 그래서 예비군들이 말을 잘 듣고 절차가 엄청 속전속결로 최대 효율로 깔끔하게 진행 됨.
 
6.[책]: 생활관 19명 중 책 읽는 사람은 나 포함 단 2명. 휴대폰 있어서 책을 잘 안 보게 되긴 하는데 본인이 책 좋아한다면 한, 두 권 들고가길 추천. 어떻게 시간을 떼우냐가 관건인 곳이기 때문. 사실 책 두 권은 짐이라서 한 권만 추천함.
 
7.[면도기]: 본인이 깔끔쟁이라면 면도기 챙기고 아니면 굳이 안 챙겨도 될 것 같음. 어차피 다 남자고 아침에 안 씻은 상태로 아침 점호하고 그러니 마지막 날 하루 하려고 가져올 거면 굳이 필요없겠다 싶었음.
 
8.[안대]: 필수 아이템. 창문에 커튼이 없음. 자리 잘못 걸려서 창문 앞에서 자면 눈이 너무 부셔서 잠을 못 잠. 3일차 때 8시 기상이었는데 너무 눈이 부셔서 6시 반에 자동 기상함. 게다가 밤에 휴대폰 하는 사람이 많은데 옆 사람이 풀 밝기로 휴대폰 하면 눈 부셔서 잠 자기 힘듦. 본인이 옆 사람한테 휴대폰 좀 꺼달라 말할 용기가 있다면 안 챙겨도 상관 없으나 가보면 알겠지만 그냥 사람들이랑 말을 굳이 섞고 싶지 않고 더군다나 싫은 소리 하고 싶지 않음. 나도 마지막 날 퇴소 직전이 되어서야 옆 사람과 얘기 나눔. 성격이 외향적인 사람들은 보통 2일차 때부터 친목을 다지긴 함.
 
9.[귀마개]: 필수 아이템. 까먹고 들고가지 않아도 사격할 때 귀마개를 주니까 보관해서 사용하면 됨. 인원 상 코고는 사람이 무조건 발생할 수 밖에 없고, 나 같은 경우 옆 사람이 코를 골았는데 귀마개를 껴도 들려서 잠을 뒤척일 정도 였음. 코고는 건 코골지 말라고 한다고 그 사람이 통제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난처함. 게다가 만약 사격 때 귀마개를 준다고 챙기지 않았는데 사격이 2일차라면 1일차는 꼼짝 없이 코고는 소리 참으면서 자야 함. 잠을 잘 못 드는 사람 입장에선 차라리 군복을 까먹고 오지 귀마개를 까먹는 건 선 넘었다고 봄.
 
10.[마스크]: 필요 없음. 아무도 안 낌.
 
11.[바디로션]: 바디로션 바르고 있을 시간이 없음. 샤워실 4개를 400명이 1시간 이내에 씻어야 하는데 비누칠 꼼꼼하게 할 시간도 없음. 2일차 때는 여유가 있어 사용할 수 있긴 했는데 굳이 사람들 계속 왔다 갔다 거리는 샤워실 앞에서 한가하게 바디로션 바르고 싶지가 않음.
 
12.[장바구니]: PX가면 장바구니 천 원에 팔았음. 게다가 물품을 상자에 담아올 수 있게 상자 쌓인 곳도 있었음. 아마 다른 부대에서도 비닐봉지라도 팔거 같아서 굳이 필요없는 품목이긴 함. 하지만 집에 있다면 들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의미로 언급함. 실제로 생활관 사람 중 한 사람이 장바구니 들고오긴 했음.
 
13.[드라이기]: 드라이기 없이 축축한 머리를 수건만으로 말리는 게 잘 적응이 되지 않는 현대인임. 못 참을 정도는 아닌데 약간 아쉬운. 그래서 누군가 쓰고 있을 때 "한 번만 써도 돼요?"라고 부탁해서 쓰긴 함. 말 그대로 있으면 좋고 없다고 짜증난다 정도까진 아닌 품목. 오히려 거리가 멀다면 들고다닐 때 짐되는 게 짜증 날 수 있음. 집으로 갈 땐 PX에서 제품을 많이 사서 손에 장바구니 하나랑 가방을 가득채워 올수도 있기 때문. PX에서 쇼핑 할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가면 저렴한 제품이 많아서 이것저것 주워담게 됨.
 
14.[안약]: 낮잠을 잘 자서 그런가 휴대폰을 많이 사용해도 눈이 건조하단 느낌을 못 받아 안씀. 그래도 챙겨가는 게 좋긴 할 듯. 안구 건조증 있는 사람들은.
 
15.[타월]: 타월 일수에 맞게 본인이 필요한 만큼 챙기셈. 3개든 4개든. 샤워 2번할 거 염두해둔 다음. 나는 수영할 때 쓰는 습식 수건 한 장 들고 감. 짐 많은 걸 끔찍이도 싫어하고 축축한 수건을 보관할 통도 있으니 이게 편했음. 예비군 뿐만 아니라 어디 놀러갈 때 습식 수건만한 게 없음. 아침에 머리를 감든 밤에 샤워를 하든 언제든지 1장이면 충분함.
 
16.[선크림]: 필수. 군대만 가면 햇볕이 개 따가움. 군사시설 버프인 듯. 사격 하기 전 대기하거나 등등 아무리 편하게 굴려도 볕에서 대기하는 경우가 조금씩 있음. 조교가 착해서 웬만하면 그늘에서 대기하라고 안내해주긴 함.
 
17.[무선이어폰]: 무선 이어폰 사용 가능함.
 
18.[취침복]: 취침복 긴팔 반바지 등등 종류 상관 없음. 안 챙기면 전투복 입고 자야하기 때문에 무조건 챙길 것.
 
19.[카드]: 삼성페이 되는지 잘 모르겠음. 카드 사용함. 조교가 카드 챙기라고 했음. 요즘 부대 삼성페이 다 되는 걸로 알고 있긴 함.
 
20.[세면도구 및 속옷]: 여름에 안 씻을 사람은 없겠지만, 아무리 아무것도 안한다 할지라도 땀이 남. 밖이 더워서. 챙길 것.
 
21.[교정기]: 교정기는 내가 교정해서 들고 갔는데 귀찮아서 안 씀. 2일 정도야 뭐. 이런 느낌으로. 본인이 꼭 착용하는 편이라면 들고 가셈.
 
22.[예비군 후기] 예비군 상세 후기는 포스팅 글 맨 아래 링크 첨부 해놓음.


  • PX물품 추천

국방색 천 원짜리 장바구니와 술 3병

[간식]: 포카리스웨트 분말(3300원), 크런키(390원), 빼뺴로 류(크런키 빼빼로 590원), 포카칩(봉지라서 비추천하긴 하는데 맛있으니 인기 많은 품목)
[술] 화요41, 엑셀레이티드, 데킬라 1800, 스카치블루 21년, 오매락 퍽(or지관(지관이 더 쌈)), 담솔40 이 인기 혹은 가성비
[화장품]: 알아서 필요한 거 사셈. 개인적으론 달팽이 크림보다 마유 크림을 선호함. 달팽이 크림은 제형이 너무 꾸덕하고 과한 느낌.
 

 

+)데킬라 1800 먹었는데 한약맛 나고 진짜 별로다. 비추천.


+구매 목록
데킬라 1800 가격: 37,790원
칸탄타프리미엄카페라떼: 820원
(영외)엑스레이티드: 16,000원
꼬북칩초코츄러스맛L: 1,050원
크런키 빼빼로: 590원
닥터지 더 모이스처 배리어 디 멀티: 7,540원
크런키(소): 390원
닥터지 레드 블래미쉬 클리어크림: 6,770원
제로 카카오 케이크: 2,000원
가나 랑드샤 쿠키: 1,120원
프로틴 초코스틱 아몬드맛: 2,750원
허쉬 초콜릿 칩 쿠키: 2,050원
포카리스웨트 분말: 660원 (1포) (1박스는 5개 3,300원)
포카칩오리지널 L: 1,830원
M자형 부직포 장바구니: 1,000원
쿠키앤크림 아몬드: 3,570원 



1. [술]: 술은 내가 PX 가기 전 인터넷에 검색했을 때 추천 물품으로 언급되는 것들만 적은 것. XO 적힌 브랜디 종류는 사지 말라는 평이 많았음. 그리고 국내 술이 가격이 싼게 많아서 추천 품목에 많았음. 술 수량 제한 없음. 면세 술은 구매 불가능하고 비면세 술만 구매 가능함.
 
2.[봉지 과자]: 많이 구매한다면 봉지 과자는 비추천. 부피가 너무 커서 들고가기 힘듦. 차라리 상자 과자를 사서 생활관에서 상자 버리고 가방에 담는 게 나음. 포카칩 류 사서 생활관에서 뜯어 먹는 사람들 꽤 있긴 했음.
 
3.[술 추천 가장 많은 품목]: 화요 41, 엑셀레이티드, 데킬라 1800 -> 이유 가격이 싸거나 인기 많아서. 화요 41는 인기가 너무 많아서 그런지 내가 간 PX에선 재고가 없었음. 려나 오매락 퍽 등 다른 물품만 많았음.
 
4.[포카리 분말]: 포카리 분말 만큼 가성비 쩌는데 호불호 안 갈리는 제품이 없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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