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트: 1.13
인원: 2-6인 (베스트 4, 5인, 추천 3인, 6인)
플레이 타임: 10-15분
출판사: 코리아보드게임즈
구성품 사이즈: 카드 58x88 mm (80장)
가격: 11,700원(35% 상시 할인가)
소장 유무: 소장
평점은 오직 실물 플레이만을 기준으로 하며 온라인 경험은 참고만 합니다.
소장 가치보다 플레이 경험에 가중치를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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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설명
한국 이현기 작가(Luffy)가 만든 단어 게임입니다. 80장의 주제 카드 뒷면에는 글자 수와 알파벳이, 앞면에는 단어와 알파벳이 적혀 있습니다. 40~50장의 카드를 섞어서 더미로 만든 뒤에 한 장씩 오픈하면 앞면과 뒷면의 알파벳이 일치하게 됩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단어(ex 모델)를 보고 떠오르는 몇 글자(ex 3글자) 단어를 눈치 게임처럼 말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눈치 게임 베이스라 다른 정답이라도 동시에 말하면 둘 다 패배하여 카드 1장을 먹습니다. 카드 더미가 다 떨어졌을 때 카드를 제일 적게 가지고 있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만약 카드를 펼쳤는데 앞면과 뒷면에 서로 일치하는 알파벳이 없다면 재빠르게 카드를 손으로 덮으며 선착순 경쟁을 하면 됩니다. 가장 늦게 손을 올린 사람이 카드 1장을 먹습니다.

좋았던 점
1.직관적인 룰
설명해야 할 룰이 별로 없습니다. 카드를 펼쳤을 때 일치하는 알파벳에 단어만 외치면 되니 보드게임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과도 즐길 수 있습니다. 술게임 훈민정음처럼 대중적인 재미를 보장합니다.

2.눈치 게임 요소
앞면이 펼쳐졌을 때 어떤 단어가 나올지 몰라서 계속해서 집중해야 합니다.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3.기존 게임의 상위호환
워드 캡처는 블리츠와 할리갈리를 섞은 것 같습니다. 블리츠는 게임을 반복할수록 주제에 따라 외치는 정답이 고정된다는 단점이 있는데, 워드 캡처는 같은 주제라도 단어 수를 1글자에서 5글자까지 조절하기 때문에 고정된 답이 덜 나옵니다. 할리갈리는 종을 치다보면 손에 데미지가 누적되는 경우가 많은데 워드 캡처는 카드를 손으로 덮는 빈도수도 적고 카드를 내려치는 것이기 때문에 손이 덜 아픕니다. 블리츠와 할리갈리의 단점은 상쇄하면서 단어 맞추는 재미, 눈치 싸움은 그대로 살렸습니다.

4.리플레이성
카드 앞면(주제)과 뒷면(글자 수)의 조합에 따라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카드 80장보다 훨씬 더 많은 경우의 수가 나옵니다. 게다가 주제에 '비행기' 같은 단어 뿐만 아니라 'ㄷ'이나 'ㅛ'와 같은 자음, 모음도 있습니다. 앞면, 뒷면 조합으로 정답을 외치다 보니. 답이 뇌리에 남는 경우도 다른 단어 게임보다 적어서 같은 멤버와 수회플 반복할 수 있습니다.

5.가성비
새제품이 만 2천 원 밖에 안 하고 손바닥만한 상자 크기라 휴대성도 좋습니다.
싫었던 점
1.슬리브 수납 불가
슬리브를 씌우고 보관하려면 종이 트레이를 버려야 합니다. 아니면 슬리브 테두리가 눌려서 구겨집니다.
2.아쉬운 카드 장수
리플레이성이 낮다기 보다 게임성이 워낙 좋으니 특수 카드나 기본 카드가 좀 더 보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취향에 따라 섞어서 플레이해도 되고 빼고 플레이 해도 되니까요. 추후 리뷰하겠지만 워드 캡처의 후속작 워드 캡처 티키타카가 있습니다. 그건 워드 캡처와 호환이 안 되는 별도의 게임입니다.
총평(8.5/10점)
제가 훈민정음 술게임을 정말 좋아하는데, 대부분의 단어 게임들은 몇 판 하고 나면 특정 주제 카드에 대한 답을 외워버린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주제 카드를 양면으로 만들고 카드 수량을 200장 넘게 넣어주는 게임들도 있었는데, 이런 방식들도 결국 얼마간 즐기다가 결국 방출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워드 캡처는 이런 단점을 아주 간단한 규칙으로 해결해 리플레이성을 높였습니다. 언제, 어디서, 누구 앞에서 꺼내도 실패가 거의 없습니다. 항상 반응이 좋습니다. 심지어 커플이라면 2인도 절반의 재미는 느낄 수 있습니다. 단어 맞추기 게임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플레이가 꺼려질 수 있긴한데 다른 장르에 비하면 대중성이 정말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파티 게임, 저웨이트 게임이 가지는 게임 볼륨의 한계는 있습니다. 보드게임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 이걸 하기 위해 모일 건 아니고 오프닝 게임, 필러 게임 포지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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