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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후기

(9/10점) 아그리콜라 확장 기술자, 농삿소, 동네 라이벌 덱 후기 및 슬리브 사이즈

by 보라고둥 2025.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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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콜라 확장 : 기술자 \ 농삿소 \ 대롱바구니 \ 롤케이크
웨이트: 3.46 \ 3.60 \ 3.33 \ 3.25
인원: 1-4인 (베스트 3-4인, 추천 2인)
플레이 타임: 30-120분
출판사: 코리아 보드게임즈
구성품 사이즈: 박스 100x132x22mm \ 카드 59x92mm 120장
가격: 17,500원(35% 자주 할인가), 15,000원 (40% 이벤트 할인가)
소장 유무: 소장


 
아그리콜라 확장 동네 라이벌 덱
웨이트: 3.25
인원: 1-4인 (베스트 3-4인, 추천 2인)
플레이 타임: 30-120분
출판사: 코리아 보드게임즈
구성품 사이즈: 박스 100x132x22mm \ 카드 59x92mm 120장
가격: 20,300원(30% 상시 할인가), 39,000원 (37% 출시 특가)
소장 유무: 소장
 

  • 긱 평가가 500개 이하라 인원, 플레이 타임에 신빙성이 적어 아그리콜라 개정판을 따라 기입했습니다. 
  • 웨이트도 체감상 아그리콜라 기본 덱과 큰 차이가 나지 않거나 운영이 살짝 더 어려운 정도입니다.


게임 설명
 아그리콜라 개정판의 확장 덱으로 기술자 (Artifex), 농삿소(Bubulcus), 대롱바구니(Corbarius), 롤케이크(Dulcinaria), 동네 라이벌(Consul Dirigens)이 있습니다. 맨 앞 초성을 따서 ㄱ(A), ㄴ(B), ㄷ(C), ㄹ(D), ㄷㄹ(CD)를 맞춘 게 특징입니다. 말안장 Ephipparius 덱도 있긴 하지만 2025년 기준 아직 정발되지 않았습니다. 코보게에서 2025년 8월 말에 동네 라이벌 덱 한글판을 출시한 만큼 말안장 덱도 언젠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해외에선 2016년에 아그리콜라 개정판이 출시됐고, A덱이 2017년, B덱이 2018년에, C덱이 2019년에, D덱이 2020년에, CD덱이 2022년에, E덱이 2023년에 출시되었습니다. 2026년엔 아그리콜라 스페셜 에디션(SE)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아그리콜라 작가인 우베 로젠베르크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아그리콜라 SE에는 스트레치 골로 F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도 추가 덱이 계속해서 출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동네 라이벌 덱(CD)


구성품
 A, B, C, D, CD 덱에는 카드 120장이 들어있습니다. A, B, C, D 덱직업 카드 60장보조 설비 카드 60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D 덱에는 직업 카드 48장과 보조 설비 카드 48장, 부모님 미니 확장 카드 24장이 들어있습니다. 아그리콜라 개정판에는 AB덱으로 직업 카드 48장과 보조 설비 카드 48장이 들어있습니다.
 
기본덱 A 48 + A덱 120 = 168장
기본덱 B 48 + B덱 120 = 168장
CD덱 C 48 + C덱 120 = 168장
CD덱 D 48 + D덱 120 = 168장
E덱 = 168장
합계: 840장
 
 아그리콜라 구판에는 직업 카드 169장, 보조 설비 카드 139장 도합 308장의 카드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초보자들이 사용하기 쉬운 카드들을 솎아내고, 밸런스 패치를 거쳐서 96장만 남긴게 아그리콜라 신판입니다. 부족한 카드풀을 확장 덱으로 매년 메워나간 것이죠.
 
 CD덱에는 특이하게 부모님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아버지 카드 12장과 어머니 카드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죠. 어머니 카드는 특정 라운드에 자원을 1개 정도 더 주고, 아버지 카드는 3가지 조건 중 하나를 달성하면 플레이어에게 혜택을 줍니다. 테라포밍마스의 서곡 확장 느낌과 유사합니다. 아그리콜라는 밥 먹이기로 빡빡하고, 늘 마지막 라운드쯤 가선 자원 1~2개가 플레이어들의 발목을 잡곤 합니다. 그 부분을 도와줘서 스트레스는 줄이고 게임을 좀 더 쾌적하게 만들어주죠. 빡겜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불호겠지만, 캐주얼한 농장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필수 추천입니다. 그리고 초심자에게 아그리콜라를 영업하려는데 실력 차이가 너무 나서 고민이라면, 초심자에게 부모님 카드를 주고 숙련자는 아무것도 없이 플레이하면서 실력 격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부모님 카드누구와 플레이하느냐에 따라 추가할 수도 배제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본작의 맛을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선택지를 늘려주는 좋은 확장이라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CD 덱은 부모님 카드 때문에 규칙서 1장이 들어있습니다. A, B 덱에는 따로 규칙서가 없습니다. 한국어판 B덱에는 수정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카드 성향 차이
 168장으로 구성된 덱 하나에는 동일한 카드 종류가 넘버링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번 ~ 84번까지는 보조 설비, 그중 1번 ~ 9번은 사용하면 왼쪽 플레이어에게 넘기는 카드이고, 85 ~ 126번 카드는 1+ 직업, 127~ 147번 카드는 3+ 직업, 148~168번 카드는 4+ 직업입니다.
 
농장 계획자: 이 종류의 카드는 플레이어의 농장판을 개선한다.
행동 추진자: 이 종류의 카드는 추가적인 행동이나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플레이어가 유연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점수 제공자: 이 종류의 카드는 보통 큰 점수를 주며, 추가점수를 주기도 한다.
물건 제공자: 이 종류의 카드는 다양한 종류의 물건을 제공한다.
음식 제공자: 이 종류의 카드는 음식을 제공한다. (곡식을 음식으로 바꾸는 것도 포함.)
작물 제공자: 이 종류의 카드는 추가적인 곡식이나 채소를 제공한다.(씨 뿌리기를 더 많이 할 수 있는 것도 포함.)
건축 자원 제공자: 이 종류의 카드는 나무, 흙, 갈대, 돌을 제공한다.
가축 제공자: 이 종류의 카드는 양, 멧돼지, 소를 제공한다.
 
 또한, 168장은 1~4명의 플레이어가 총 3번의 게임을 하는 동안, 같은 카드가 중복해서 등장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카드 수이기도 합니다.(게임 3번 x 플레이어 4명 x 손에 드는 카드 14장 =168) 이렇게 3번의 게임을 연달아 하는 것을 캠페인이라고 부릅니다.
 
AB덱(기본) 직업 카드: 1+ 34장/ 3+ 7장/4+ 7장
CD덱 직업 카드: 1+ 34장/ 3+ 7장/4+ 7장
A덱 직업 카드: 1+ 25장/ 3+ 17장/4+ 18장
B덱 직업 카드: 1+ 25장/3+ 18장/4+ 17장
 

  AB덱 CD덱 A덱 B덱
농장 계획자 9 9 9 8
행동 추진자 4 6 7 7
점수 제공자 6 6 8 8
물건 제공자 0 4 3 4
음식 제공자 13 9 17 17
작물 제공자 6 6 7 6
건축 자원 제공자 7 6 8 9
가축 제공자 3 2 1 1
왼쪽 플레이어 넘기기 5 5 6 7

 
 표를 통해 각 덱의 특성을 분석해보자면 기본 덱(AB)은 밥 먹이기를 해결하기 위한 음식 제공자 카드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물건 제공자는 아예 없어서 자원 제공 비중을 적습니다. 농장 계획자와 점수 제공자 등 나머지는 카드는 균형적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초심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밥 먹이기, 생존에 최적화된 밸런스 형 덱입니다.
 CD 덱은 AB 덱과 달리 음식 제공자 비중을 줄이고 대신 물건 제공자 비중을 높였습니다. 행동 추진자 카드도 늘어서 자원과 행동의 유연성을 증가시켜주었습니다. AB덱과 비교했을 때 전략적 다양성에 조금 더 힘을 준 중급자용 덱 같았습니다.
 A 덱과 B 덱은 구성면에선 큰 차이가 없습니다. 두 덱 모두 음식 제공자 카드가 대거 포진되어 있어 기본덱(AB)를 따라 밥 먹이기에 주력합니다. 다만, AB덱에서 부족했던 물건 제공, 행동 추진을 지원하면서 전략의 유연성을 증가시킵니다.
 실제 플레이시 AB 덱과 CD 덱은 서술이 깔끔하면서 활용하기 쉬운 효과가 많았던 것 같고, A, B덱은 특정 상황에 혜택을 주는 카드가 많아 운영 난이도가 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건 어디까지나 경향성에 관한 얘기고 A, B 덱에 있는 카드라고 무조건 다 어려운 건 아닙니다. 그리고 A, B 덱은 AB 덱, CD 덱에 비해  3인 이상 다인원 직업 카드가 많습니다. 
 
인원
 아그리콜라와 사용 가능 인원이 동일합니다. 다만 A, B, C, D 덱들의 직업 카드 60장 중 2인 이상은 30장 정도, 3인 이상은 15장 정도,  4인 이상은 15장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플레이성
 아그리콜라 신판에 덱 하나만 추가해선 여전히 리플레이성이 아쉽습니다. 아그리콜라 신판으로 맛을 본 뒤 취향에 맞았다면 A, B 덱은 필수 구매입니다. 그래야 아그리콜라 구판과 비슷하게 338장의 카드가 됩니다.
 

농삿소 덱(B)


추천 덱 구성
 C, D덱이 품절인 현재로서 가능한 선택지는 4가지라고 보는데, 추천드리는 선택지는 3번입니다.
 
1.아그리콜라 신판 + A, B덱
2.아그리콜라 신판 + A or B덱, CD덱
3.아그리콜라 신판 + A, B덱, CD덱
4.아그리콜라 신판 + A, B, C, D, CD덱
 
 C, D 덱을 굳이 웃돈 주고 구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C, D 덱도 A, B와 동일하게 단순히 카드풀을 늘려주는 확장입니다. 기본판에 A, B, CD 덱을 넣고  게임을 최소 50판은 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C, D 덱은 아레나에서만 즐겨봤는데, 새로운 카드로 리플레이성은 분명 늘려주지만 게임이 색다르다는 인상은 적었습니다. C, D 덱은 컬렉터거나 A, B 덱이 너무 질린 사람들을 위한 선택지입니다. 물론 저는 웃돈을 주지 않는 선에서 구할 수 있다면 C, D 덱도 구할 생각이긴 합니다.
 
 
 


총평
 덱을 개별적으로 본다면 120장만 추가되는 거라 덱 하나론 2% 아쉽습니다. 60장의 직업 카드 중 2인이서 사용 가능한 직업 카드는 고작 30장 정도뿐이란 걸 생각해보면, 최소한 덱 2개가 필수입니다. 덱 2개를 추가한다면 9점을 주고 싶고, 여기에 CD 덱을 더한다면 9.5점을 주고 싶습니다. 아그리콜라는 분명 두고 두고 반평생 즐길만한 게임입니다. 그렇다고 C, D, E 덱을 구해서 추가한다고 평가가 10점이 될진 의문입니다. 새로운 카드를 120장씩 늘려주는 건 극호감 요소이지만, 실제 플레이에서 사용되는 카드는 단 14장입니다. 덱 3개만으로도 이미 카드가 400장을 넘기고 있기 때문에 가뭄의 단비처럼 새로운 카드가 추가됐을 때와는 감상이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A, B 덱만 가지고 플레이를 했을 땐 어느 순간 라운드 별 깔리는 카드가 고정된다 느꼈고 새로운 카드를 사용해도 게임 양상이 일정 부분 반복된다 느꼈습니다. 그런데 CD 덱은 부모님 카드라는 새로운 기믹과 함께 카드 효과가 전반적으로 재밌는 게 많았습니다. 그래서 새로 활기가 돋았죠. C, D, E 덱도 분명 재밌는 카드들이 많을 겁니다. 그러나 단순히 카드풀을 늘리는 것을 넘어서 다른 기믹, 요소가 있어야 자신있게 10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그리콜라 개정판 후기] https://streamof.tistory.com/186 
[아그리콜라 A, B, CD 덱 후기] https://streamof.tistory.com/209
[아그리콜라 개정판 Q&A] https://streamof.tistory.com/179
[아그리콜라 A, B, CD 덱 Q&A] https://streamof.tistory.com/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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