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트: 2.09
인원: 1-4인 (베스트 2인, 추천 3인)
플레이 타임: 45-75분
출판사: 코리아 보드게임즈
구성품 사이즈: 박스 210x270x65mm \ 카드 63x112mm 196장
가격: 41,300원(30% 상시 할인가), 35,400원 (40% 이벤트 할인가)
소장 유무: 방출
게임 설명
엑시트 이후의 후발 주자로 등장한 방탈출 게임 언락의 두 번째 시리즈입니다. 오래전에 유행했던 모바일 게임 검은방이 떠오르는 게임입니다. 언덕 꼭대기 저택, 심연의 노틸러스호, 토니팔 섬의 진귀한 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품
방탈출 카드 196장이 전부입니다. 연습 게임 10장, 3가지 모험이 186장입니다.
인원
2인이 베스트입니다. 3인 이상은 사공이 많고, 1인은 재미를 나눌 상대가 없어 아쉽습니다.
접근성
소량의 규칙만 습득하고 진행이 가능합니다. 앱 메뉴 사용법과 카드 유형 별 이용 방법만 익히면돼서 별도의 룰 숙지할 게 없습니다. 노란색은 비밀번호, 초록색은 기계 장치, 빨간색과 파란색은 서로 다른 색깔만 조합이 가능한 카드입니다.
플레이 시간
저는 2명이서 100분 정도 걸렸습니다. 막히더라도 최대한 노력하다가 도저히 안 된다 싶을 때 힌트를 보는 편이라 플레이 타임이 길었던 것 같고, 문제 빨리 풀고 막힐 때 힌트도 빨리 보시는 분들이라면 60분 안쪽이면 클리어합니다.
리플레이성
시나리오 별 일회용 게임입니다.
상호 작용
테마
언덕 꼭대기의 저택은 퇴마사가 되어 폐가에 있는 악마를 봉인하는 컨셉입니다. 심연의 노틸러스호는 스쿠버 다이버가 되어 바다 괴수를 피해 탈출하는 컨셉입니다. 토니팔 섬의 진귀한 보물은 보물 사냥꾼이 되어 숨겨진 보물을 찾는 컨셉입니다. 앱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 덕분에 몰입도가 높습니다.
전략성
시나리오 별 테마가 다르고, 테마에 따라 수색, 퍼즐, 기계 장치로 나뉩니다. 창의성과 관찰력, 퍼즐을 풀기 위한 두뇌와 다양한 기초 상식이 필요합니다. 서양 게임이다 보니 로마 숫자와 각종 단위에 대한 지식을 상식처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총평
보드게임 방탈출을 언락 2로 처음 접했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나머지 언락 시리즈를 모두 해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머더 미스터리는 한 번 해보고 난 뒤 재미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던 것과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방탈출 게임의 장점 첫 번째는 별도의 배경지식 습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머더 미스터리는 역할극이기 때문에 게임 시작 전 모든 플레이어가 인물에 대한 배경 지식을 꼼꼼하게 습득할수록 만족감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자신에 대한 내용을 건성으로 읽었다면, 알려줘야 할 내용을 안 알려준다거나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회성 게임이다 보니 룰마도 해당 게임을 처음 접했고 에러플을 잡아주기가 까다롭습니다. 반면, 방탈출 게임은 기본 규칙조차도 연습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숙지할 수 있고, 배경지식은 초입 부분에 테마를 살려주는 장치로만 사용되지 게임이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몰입이 됩니다. 내용을 건성으로 익히려 해도 그러면 탈출을 못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장점 두 번째는 소수의 인원으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머더 미스터리는 보통 4-5인 이상이 많은 반면, 방탈출 게임은 2인 베스트라 인원을 모으는 데 부담이 적습니다. 머더 미스터리는 숙련자와 함께 할수록 재미가 올라가는데, 방탈출 게임에 비해 구성원이 자주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구성원이 바뀐다면 인원수가 많은 머더 미스터리에서 소외되는 플레이어가 나올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방탈출 게임은 함께 하는 사람이 바뀌어도 방탈출이 워낙 대중적이라 적응 못할 확률이 적습니다. 인원도 적어 룰마가 잘 케어해주면 알파 플레이어가 나올 염려도 적죠.
장점 세 번째는 앱 연동입니다. 게임 컨셉과 맞는 비지엠, 기계 장치와 힌트 사용으로 게임 진행이 훨씬 더 쾌적하고 몰입도가 높습니다. 이런 이유로 머더 미스터리보다 방탈출 게임 쪽에 평점을 좀 더 높게 주었습니다.
언덕 꼭대기 저택은 호러, 미스테리 테마에 도구 사용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1단계 시나리오인 만큼 방탈출의 클래식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건을 찾고 이리저리 조합하고 비밀번호를 알아내어 다음 방에 진입해 또 다른 수수께끼를 풀어나갔습니다. 기계 장치 사용은 없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기본기에 충실했고 나쁘게 말하면 무난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방탈출은 원래 플레이어가 이것저것 건드려보고 시도해보는 재미가 있는데 낚시가 많습니다. 수수께끼가 억지 같았던 부분이 하나 정도 있었고, 잘 만들었다 싶은 수수께끼도 하나 있었습니다. 실제 플레이 타임은 70~75분 정도였는데, 패널티를 많이 받아 최종 소요 시간은 90~100분 정도 걸렸습니다.
심연의 노틸러스호는 괴수, 심해 테마에 문제 풀이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방탈출을 하는 건지 시험을 치러 온 건지 헷갈릴 정도로 난이도 높은 문제 풀이가 반복됐습니다. 심연부터는 언덕 꼭대기 저택과 달리 여러 카드를 많이 깔아놔야 해서 산만하기도 했습니다. 두 요소가 심리적으로는 고통스럽게, 체력적으로는 지치게 만드는 요인이라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괴수 테마지만 괴수한테 쫓기는 느낌은 적습니다. 힌트 없이 풀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억지 같았던 문제도 좀 많았습니다.

토니팔 섬의 진귀한 보물은 해적, 어드벤처 테마에 기계 장치 활용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NPC들이 등장해 내러티브가 강조되어 테마가 잘 느껴져 좋았고, 기계 장치가 적극적으로 활용되면서 재밌는 기믹들이 많았습니다. 초중반엔 이게 난이도 3이 맞나 싶을 정도로 진행이 수월했습니다. 그러나 후반부에 갈피를 잡기 힘든 문제가 많아 시간도 많이 까먹고 힌트도 남발했습니다. 그래도 심연에 비하면 개연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심연과 다른 느낌으로 피로도를 높이는 문제가 한 두 개 있긴한데, 나머지는 직관적입니다. 임팩트가 커서 게임 종료 후 굉장히 뿌듯하고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공식 난이도: 토니팔(3) > 심연(2) > 언덕(1)
체감 난이도: 토니팔 ≥ 심연 > 언덕
만족도: 토니 > 언덕 > 심연
피로도: 토니 ≥ 심연 >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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