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트: 2.50
인원: 1인 (베스트 1인)
플레이 타임: 30-90분
출판사: 딜라이트
구성품 사이즈: 카드 70x120mm 300장 + 스골 70x120mm 20장 추가
가격: 58,000원(본판 펀딩가), 17,000원 (매트 펀딩가)
소장 유무: 방출
평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동됩니다.
최근 평점이 궁금하신 분들은 보드게임 TOP100 카테고리의 "X년 결산"을 참고해주세요.
[게임 설명]
솔로 플레이 전용 게임으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엔딩이 바뀌는 다중 엔딩 시스템을 차용한 스토리 게임입니다. 마카나, 푸아케아, 루키라 섬을 배경으로 각 섬의 부족이 패권 다툼을 벌이는데, 주인공 랑기타키가 이야기 속에서 성장해 적들을 물리쳐 나가는 소년(소녀) 만화 특징을 따릅니다.

[좋았던 점]
1.일러스트
일러스트에 공을 많이 들인 티가 납니다.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트레치 골로 지급된 카드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건 아니고 캐릭터 스킨입니다. 시나리오가 진행됨에 따라 캐릭터가 어떤 장비를 얻고 능력을 얻는데 그에 맞게 기본 캐릭터 디자인이 변경됩니다. 테마 몰입도를 높여주는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별 거 아닌 것 같겠지만 이야기에 맞게 캐릭터 디자인이 변하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요소이긴 합니다.


2.구성품 퀄리티
개인적으로 커스텀 체력 주사위 묵직하고 손맛이 좋았습니다. 그 외에 주사위와 큐브, 디스크도 매끈하고 촉감이 만족스러워 구성품 퀄리티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다만, 카드에 디스크를 올려놓다 보니 툭 치면 자리를 이탈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용 매트는 주사위 전투 특성상 카드 위치가 중요해서 있으면 좋습니다. 카드를 밀어서 이리저리 이동시켜야 하다보니 전용 매트까진 아니어도 일반 매트가 있어야 플레이가 편합니다.


[싫었던 점]
1.단순한 게임성(리플레이성 문제)
스토리 게임 특성상 1회플 게임입니다. 엔딩이 여러 개고 스토리에 변주가 존재하긴 하지만, 모든 시나리오를 보기도 전에 반복되는 주사위 전투가 질린다는 것입니다. 보드게임이지만 플레이어가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 하는 시간보다 텍스트를 읽어내려가는 비중이 훨씬 많아 게임보단 액티브한 소설책에 가까웠습니다. 게다가 스토리도 전형적인 소년 만화 클리셰를 따라가서 가족과 얽힌 이야기, 보스를 상대하는 클라이막스로 치닫는 순간까지 새로운 느낌보단 진부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본판에서 1권 이야기가 끝이나고 후속작에서 2권 이야기를 이어나가기 때문에 접근성을 높이려다 전반적으로 심심하고 무난해진 것 같았습니다..
2.고어(Gore)
스토리가 꽤나 잔인합니다. 스토리와 전투 시스템이 뻔한 대신 소재로 놀라움을 주려한 것 같습니다. 시작부터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잘리고 적들이 인육을 먹는 내용이 주가 되면서 플레이어의 상식을 깨고 반전 효과를 노린 것 같지만, 이게 재미로 연결된다기 보다 불쾌감에 가까웠습니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숨겨졌던 이야기가 드러나고 거기서 재미를 느끼는 게 스토리라 생각하는데 사람이 죽어나가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3.슬리브 카드 보관 문제
본판은 총 3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챕터는 100장의 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트레치 골로 소금 확장팩 17장이 추가되는데, 기본 제공되는 내부 트레이가 4칸이라 100장씩 3칸, 나머지 칸에 스트레치 골을 보관하면 딱 맞습니다. 하지만 카드에 슬리브를 씌울 경우 한 칸에 100장이 수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챕터를 섞어 분류할 수 밖에 없어 미묘하게 심적으로 불편합니다.

4.불친절한 룰북
규칙서 설명이 굉장히 투박합니다. 신작이라 그런지 다양한 상황마다 적절한 예시와 설명이 부족해 플레이어의 감각대로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플레이하면서 애매했던 룰은 따로 포스팅해서 정리해두었습니다.
https://streamof.tistory.com/225
스파이어즈 엔드 랑기타키 Q&A, 에러플
룰북 설명이 불친절해서 Q&A를 정리했습니다. 공식적인 룰이라기 보단 유저들의 질문, 답변이나 제 경험을 정리해둔 것입니다.[게임 외] 1.게임 보드 판 위쪽 4개 큐브 칸은 라운드 표기용 칸입니
streamof.tistory.com

[표기 오류]
소금과 바다 확장 구성품 목록은 총 17장입니다. 챕터 3의 적 덱 2장이 아닌 1장입니다.
[펀딩 스트레치골 내역]
(달성) 500만 추가 게임 지도
(달성) 1000만 추가 캐릭터 카드(힐데가드 테마 캐릭터 카드)
(달성) 2000만 추가 적 카드 챕터 1. 조우1
(달성) 3000만 확장 - 소금과 바다(확장 카드팩 무상 증정 정가 15,000원) (17장으로 구성)
- 영문판 킥스타터 스트레치 골 구성 중 하나였던 [추가 음료 카드]는 기본 구성에 포함되었습니다.
- 스트레치 골 미달성시 소금과 바다 확장팩은 별도 판매 예정이었습니다.
- 추가 게임 지도는 규칙서에 있습니다.


음료 카드는 프로모 카드처럼 별도의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있으면 좋고, 적 카드도 매번 등장하는 적에 변주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있으면 좋습니다. 시나리오 관련 카드도 있는데 영화의 에필로그 수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인물의 보너스 클립을 본 것 같아 나름 좋았습니다.
총평(2/10점)
보드게임을 기대한 저에겐 불호인 작품이었습니다. 보드게임의 장점은 줄이고, 단점은 늘렸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플레이어가 직접 머리를 굴리고 기물을 만지는 재미는 주사위 전투로 간소화시켰고, 선택한 카드에 따라 일일이 카드 번호를 찾아서 공개해야 하는 보드게임의 열악한 편의성은 그대로 안고 있습니다. 손을 쓰는 시간보다 눈을 쓰는 시간이 더 많아 컴퓨터나 모바일로도 충분히 이 감성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시나리오를 주고 A 선택과 B 선택 중 어떤 게 나에게 최대 이득일지는 사실 100% 운에 가깝습니다. 작가가 플레이어에게 반전을 주기 위해 클리셰를 비틀면 그건 그거대로 납득이 되고, 클리셰를 그대로 따라가면 그건 그거대로 납득됩니다. 그래서 게임을 하고 있다기보다 소설을 읽고 있는 느낌이 더욱 강합니다. 현재로선 다음 시리즈가 나오더라도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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