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트: 1.21
인원: 2-6인 (베스트 4인, 추천 3인)
플레이 타임: 15분
출판사: 아스모디 코리아
구성품 사이즈: 박스 65x110x30mm \ 카드 45x90mm 54장, 염소 프로모 1장
가격: 15,200원(20% 상시 할인가), 11,900원 (37% 출시 특가)
소장 유무: 소장
게임 설명
카드 54장으로 즐기는 클라이밍 게임입니다. 독특한 점은 바이킹 테마인데 김건희, 황소망, 고태윤 작가가 만든 한국 게임입니다. 2025년 프랑스 칸 국제 보드게임 페스티벌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게임상을 받았습니다. 카드를 섞어 플레이어들은 9장씩 나눠 가집니다. 선 플레이어부터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며 같은 색깔 혹은 같은 숫자 조합으로 카드를 낼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사람부터는 카드 장 수를 맞춰 더 높은 숫자 조합을 내야 합니다. 이때 앞 사람이 낸 카드 더미 중에서 한 장을 패로 가져와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차례를 반복해 누군가 손패를 모두 털면 게임이 종료되고, 들고 있는 카드 장 수만큼 벌점을 받습니다. 누군가 벌점 15점을 얻는다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구성품
1부터 9까지 카드 9장이 6색깔이 있습니다. 무지개 색, 숫자 0인 염소 프로모 카드 유무에 따라 카드 장 수가 늘어납니다.


인원
2인부터 6인까지 지원합니다. 다만, 앞 사람이 낸 카드 한 장을 먹는 메커니즘 때문에 2인은 1~2장 차이로 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해 벌점 15점을 모으는 게 굉장히 더딥니다. 10판 넘게 해서 40분 걸릴 때도 있습니다. 6인은 내 차례를 몇 번 가져보지도 못한 채 게임이 끝나서 허무한 감이 큽니다. 3-4인이 제일 베스트고, 5인까진 그래도 할만합니다.
여기서 만약 염소 프로모를 넣는다면 2인 플레이도 할만해집니다. 프로모 카드는 프랑스에서 올해의 상을 받은 이후 제작되어 각종 이벤트로 배포되었습니다. 숫자 0에 무지개 색깔이라 손패를 더욱 빨리 털 수 있어 2인 플레이 시에도 점수 격차가 4~5점씩 벌어지게 해줘 빠르게 게임을 끝내게 해줍니다.
접근성
클라이밍 게임 중 접근성 면에서 압도적입니다. 카드 크기가 검지 손가락 2개 정도 밖에 안 돼서 셔플, 손패를 들 때 매우 쾌적합니다. 달무티나 해기스, 오딘 같은 건 카드 사이즈도 작지 않은데 손에 카드 14장씩~15장씩 들고 정리해야하는 반면, 오딘은 9장밖에 없어서 그 과정이 빠르고 전개도 시원시원합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어 휴대성도 압도적입니다. 룰도 쉽고 운 요소도 많이서 초보자와 함께 하기 좋은 카드 게임이기도 합니다. 가격도 만원 초반대로 아스모디에서 게임을 살 때 배송비 채우기 용도로 구매하기도 좋습니다.
플레이 시간
벌점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플레이 타임이 달라지는데 20분 정도 걸립니다. 인원수가 많아질수록 카드를 내지도 못한 채 벌점을 5점, 6점씩 먹는 경우가 많아 플레이 타임이 어느 정도 유지됩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2인 플레이의 경우 실력이 비슷하면 벌점을 1-2점씩 먹어 40분까지 할 때도 있습니다.
리플레이성
클라이밍 카드 게임 정도의 리플레이성을 가집니다. 모든 카드가 랜덤이기 때문에 이론상 무한대의 리플레이성을 가집니다. 앞 사람이 어떤 카드를 내느냐, 몇 장까지 받아 주느냐에 따라 내가 낼 수 있는 카드 장 수가 변하기 때문에 전략도 시시각각 변합니다. 그런데 반복되는 게임 양상에 익숙해질 수 있는 필러 게임입니다.
상호 작용
앞 사람이 낸 카드 중에서 한 장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상대가 어떤 색깔, 어떤 숫자 카드를 냈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먼저 카드를 털어야 해서 레이싱 느낌도 납니다. 선착순과 비슷한 상호 작용입니다.
테마
바이킹 테마를 사용하고 있지만 카드 게임이라 테마는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일러스트가 깔끔하고 아기자기합니다.
전략성
카드를 낼 수 있는데 패스하고, 내야할 타이밍에 카드를 한꺼번에 내는 완급 조절이 필요합니다. 다만, 앞 사람이 낸 패에 따라 게임이 워낙 좌지우지 되다보니 실력이 개입하긴 하는가하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 앞사람이 낸 카드들 중에서 내가 조합으로 엮어 낼 수 있으면 게임이 잘 풀리고 그렇지 못하면 게임이 참 어려워집니다. 카드 카운팅, 예측도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운 요소가 엄청 크게 느껴집니다.
총점
2-5인의 무난한 클라이밍 게임인데 편의성이 압도적이라 접근성이 높습니다. 특히 가로 폭이 좁은 카드 사이즈라 셔플할 때 편해서 너무 좋습니다. 카드 수도 54장 밖에 안 됩니다. 화투 셔플, 파로 셔플 모두 편합니다. 달무티, 해기스, 온다, 뱀파이어 퀸 이런 유명한 클라이밍 카드 게임들은 모두 카드 사이즈가 보통이거나 커서 셔플도 귀찮고, 손에 들기도 힘듭니다. 클라이밍 카드 게임 특성상 카드를 13장~15장씩 들다보니 카드를 정렬하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런 게임들은 처음엔 전략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하다보면 결국엔 질려서 오딘과 인상이 비슷해집니다. 그럼 다른 클라이밍 게임보다 셔플과 세팅이 편한 오딘을 꺼내게 됩니다. 오딘의 치명적인 단점은 운의 개입이 너무 크다는 점인데 그게 상쇄됩니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염소 프로모 카드는 초판의 경우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오딘 2쇄?(추정)부터 프랑스에서 상을 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한 장씩 동봉하여 판매하였습니다. 그리고 초판 구매자들을 위해 각종 이벤트로 염소 프로모를 뿌리기도 했습니다. 보드게임 콘에서 행사를 참여하면 무료로 준다거나 아레나 오딘 토너먼트를 개최해 참여자 모두에게 무료로 택배 배송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저 또한 초판 구매자이고, 오딘 토너먼트에 참여해 프로모 카드를 추가로 얻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염소 프로모는 단조로운 오딘에 별사탕 역할을 해서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구할 수만 있다면 2장, 3장씩 넣는 게 좋습니다. 1장은 패에 안 뽑혀 나오는 경우가 있어 좀 아쉽습니다. 2장을 한꺼번에 먹는 경우가 나오지 않냐 물을 수 있는데, 어차피 오딘은 운 게임같아서 차라리 그 부분을 극대화하는 게 더 파티성도 살고 손맛이 좋았습니다. 빠르게 2, 3판 즐기기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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