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트: 2.24
인원: 1-6인 (베스트 2, 3인, 추천 4인, 1인)
플레이 타임: 30-45분
출판사: 코리아보드게임즈
구성품 사이즈: 카드 70x120 mm 15장, 44x67 mm 60장 / 상자 240x240x70 mm
가격: 38,350원(35% 상시 할인가)
소장 유무: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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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설명
<캐스캐디아 랜드마크>는 <캐스캐디아>의 확장입니다. 숲, 습지, 초원, 산악, 하천 5개의 서식지에 각각 랜드마크 점수 카드가 12장씩 추가되었습니다. 게임 준비 단계에 인원수 만큼 서식지 별로 랜드마크 점수 카드를 깔아 둡니다. 게임 중 5개 이상의 연속된 지형 타일을 배치할 때마다 방금 배치한 타일에 랜드마크 토큰를 배치하며 랜드마크 점수 카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랜드마크 점수 카드는 조금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산악 타일에 배치한 엘크 1마리당 1점"
"초원 타일 2개 이상으로 이뤄진 광역 지형마다 2점"
"규모 1, 2위 초원 광역 지형 합쳐서 지형 점수 계산"
"가장 큰 삼림 광역 지형에 2칸을 추가해 지형 점수 계산"
"기본 점수를 얻되, 삼림 광역 지형 1곳당 1점씩 감소."
이외에도 특수 서식지 타일 15개, 일반 서식지 탕리 30개, 시작 서식지 타일 5개, 동물 토큰 35개(각 7개씩), 솔방울 15개, 동물 점수 카드 15장(동물 당 3장씩)이 추가되었습니다.
좋았던 점
1.랜드마크 토큰으로 인한 미감 향상
<캐스캐디아>에선 위성 사진 같은 서식지 타일과 디스크 형태인 동물 토큰 때문에 미적인 부분이 <하모니즈>나 <섈로우 씨>에 비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 부분이 랜드마크 토큰으로 개선되었습니다. 랜드마크 토큰은 입체적인 목재 미플이라 평면적인 서식지 타일과 동물 토큰 사이에서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분위기를 살려줬습니다. <하모니즈> 못지 않게 예쁘다고 느껴졌을 정도로 이 부분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2.새로운 동물 카드 추가
곰, 엘크, 연어, 매, 여우 동물 카드가 각각 3장씩 추가되어 리플레이성을 향상시켰습니다. <랜드마크> 확장 없이 본판만으로도 호환되기 때문에 <캐스캐디아>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많을수록 좋은 구성품입니다.
3.변형 규칙 추가
<랜드마크> 확장에선 5-6인이 플레이할 수 있게끔 서식지 타일과 동물 토큰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때 다른 사람을 기다리는 다운 타임을 해소하기 위해 빠른 플레이 변형 규칙이 추가되었습니다. 해당 규칙은 선택 사항이며, 2-4인 게임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빠른 변형 규칙 덕분에 상대 턴에 할 거리가 생겨 체감 다운 타임이 감소해 만족스러웠습니다. <캐스캐디아>를 해야한다면 반드시 넣고 하고 싶습니다.

[게임 준비 단계]
a.플레이 인원에 따라 준비한 서식지 타일 더미에서 각 플레이어에게 무작위로 서식지 타일 5개를 나누어 주고 각 플레이어의 플레이 영역 옆에 앞면이 보이게 놓습니다.
b.순서대로 플레이어의 각 서식지 옆에 동물 토큰을 하나씩 배치하여 5쌍(곰, 엘크, 연어, 매, 여우)을 만듭니다. 이는 각 플레이어에게 서식지와 야생동물의 짝을 이루는 개인 공급처가 됩니다.
[게임 진행]
a.다른 플레이어에게 차례가 넘어간 뒤 다시 자기 차례를 가지기 전까지 개인 공급처에서 서식지 타일- 동물 토큰 한 쌍을 선택하여 자신의 플레이 영역에 배치할 수 있는 추가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b.이 행동은 각 차례 사이에 한 번만 할 수 있으며, 게임 종료 시점까지 최대 5번까지 수행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차례 전까지 5번을 수행하지 않으면 남은 타일과 토큰은 배치할 수 없습니다.
c.개인 공급처의 서식지 타일과 야생 동물 타일은 교체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솔방울 하나를 사용하여 개인 공급처에 있는 두 개의 동물 토큰 자리를 서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d.빠른 플레이 규칙에서는 각 플레이어는 20번의 차례가 아닌 15번의 차례를 진행하며 차례 사이에 5번의 추가 행동을 하게 됩니다. 게임이 끝났을 때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플레이 영역에 20개의 서식지 타일과 20개의 동물 토큰을 배치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4.약간의 인터랙션 향상
좋아보이는 랜드마크 점수 카드 때문에 경쟁이 생길 수 있어 인터랙션이 약간 상승했습니다. 벽겜인 <캐스캐디아>를 보완하기 위한 추가 요소 같았습니다.

5.캠페인 증가
랜드마크를 넣은 추가 캠페인이 있습니다. 1인플을 즐겨하신다면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싫었던 점
1.귀찮은 점수 계산
<랜드마크> 확장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웨이트 대비, 늘어난 재미 대비 점수 계산이 너무 귀찮아졌다는 점입니다. 랜드마크 점수 카드는 각 서식지 마다 인원수만큼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보다 늦게 달성했다고 해도 원하는 카드를 못 가져갈 수 있을지언정 카드 자체를 못 가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게임 종료 시점까지 플레이어 별로 랜드마크 토큰을 2-4개 정도 놓게 되는데, 다른 플레이어와 밀고 있는 서식지가 겹치면서 서로 노리고 있는 서식지 카드가 동일해야 경쟁이 발생하기 때문에 인터랙션이 생각만큼 강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2등, 3등 랜드마크 점수 카드에 패널티를 주지 않기 때문에 효과 차이도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점수 계산 때는 동물 점수 카드 조건에 맞게 5종 동물 토큰을 모두 계산하고, 5종류의 지형 타일을 하나씩 세며 점수를 계산한 다음 광역 지형 점수와 랜드마크 점수 카드 별로 또 점수를 체크해줘야 합니다. 랜드마크 점수 카드도 조건이 제각각이라 계산기만으로는 계산이 어렵고 점수지에 펜으로 기입하며 계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A 플레이어가 "규모 1, 2위 초원 광역 지형 합쳐서 지형 점수 계산" B 플레이어가 "가장 큰 삼림 광역 지형에 2칸을 추가해 지형 점수 계산"라는 효과를 갖고 있으면 암산으로 누가 초원 광역 지형이 얼마나 갖고 있고, 누가 삼림 광역 지형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 비교하기가 꽤나 힘듭니다. 이건 플레이어와 랜드마크 점수 카드가 늘어날수록 복잡해집니다. 웬만한 웨이트 3점대 게임 수준으로 계산이 복잡한데, 평화로운 라이트 게임에서 계산 과정이 너무 과하다고 느꼈습니다.

2.가격과 구성 (5-6인 확장의 의문)
5-6인을 지원하기 위해 서식지 타일과 동물 토큰, 솔방울이 증가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새로운 느낌을 주는 구성물은 랜드마크 토큰 30개와 랜드마크 점수 카드 60장, 특수 서식지 타일 15개, 동물 점수 카드 15장이고, 동물 토큰 35개, 솔방울 15개, 일반 서식지 타일 30개, 시작 서식지 타일 5개는 본판의 증량입니다. 빠른 변형 규칙을 넣고 난 뒤에야 2-3인이 겨우 다운 타임 적게 할만해졌는데, <캐스캐디아> 5-6인 확장이 유의미하게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보드게임 긱에서도 5인은 비추천 25.6%, 6인은 비추천 36.6%입니다. 솔리테리어 게임에 가까워 인원이 증가한다고 해서 인터랙션이 늘어나는 구조가 아니라 더더욱 다인원은 불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구성물 절반이 불필요한 증량이고 가격을 더 많이 받기 위한 꼼수로 밖에 안 느껴졌습니다.
3.동물 토큰 색깔 차이
5-6인 확장을 위해 넣어준 동물 토큰 35개는 본판의 동물 토큰과 색감이 달라서 주머니에서 뽑을 때마다 신경 쓰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맨 밑에 있는 여우 두 마리 중 왼쪽에 있는 여우가 희고, 오른쪽 여우가 진합니다. 사진으로 봤을 땐 빛 반사 때문에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론 워싱된 청바지와 그렇지 않은 청바지의 구분만큼 매우 명확하게 차이 납니다.

총평(2.5/10점)
랜드마크 점수 카드가 생각보다 인터랙션을 늘려주지 않아 실망했습니다. 어쨌거나 메인 퍼즐 요소는 동물 카드와 지형 타일이고, 랜드마크 점수는 부차적인 요소라 다른 사람에게 선점을 빼앗길지라도 메인 퍼즐 요소에 집중하는 게 더 낫다고 느껴졌습니다. 랜드마크 점수 카드는 정말 드문 경우를 제외하곤 차선책도 나쁘지 않은 점수를 제공합니다. 늘어나는 재미에 비해 점수 계산이 복잡해서 이럴 거면 더 어려운 게임을 하고 말지, 그냥 안 넣고 할 걸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동물 토큰과 서식지 타일, 솔방울처럼 5-6인 확장 요소도 불필요한데 끼워파는 인상이라 상당히 불호였습니다. 빠른 변형 규칙은 마음에 들었으나 이건 <랜드마크> 확장을 구매하지 않고도 본판에 적용해서 플레이 가능한 선택 규칙입니다. 결국엔 <랜드마크> 확장이 전반적으로 본판의 깔끔함을 떨어뜨리는 사족에 가까운데, 추가 동물 점수 카드와 특수 서식지 타일, 캠페인 추가, 예쁜 랜드마크 토큰 때문에 <캐스캐디아>를 좋아하면 어쩔 수 없이 구매해야 하는 확장처럼 느껴졌습니다. 남은 것들을 보면 본판에서 큰 변화가 없습니다.
Q)어떤 경우에 이 게임을 할 것 같나요?
남이 룰마를 잡고 하자고 부탁하면.
Q)어떤 사람에게 이 게임을 추천 할 것 같나요?
<캐스캐디아> 애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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