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트: 2.12
인원: 1-6인 (베스트 2-3인, 추천 4인)
플레이 타임: 45-75분
출판사: 코리아보드게임즈
구성품 사이즈: 상자 215x275x65 mm
가격: 45,500원(30% 상시 할인가)
소장 유무: 방출
평점은 오직 실물 플레이만을 기준으로 하며 온라인 경험은 참고만 합니다.
소장 가치보다 플레이 경험에 가중치를 둡니다.
평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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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설명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방탈출 보드게임을 꼽으라면 엑시트 시리즈와 언락 시리즈가 있습니다. 엑시트는 2016년에 처음 공식 출시되었고, 언락은 2017년에 처음 공식 출시되었습니다. 언락이 후에 나온 만큼 엑시트의 단점을 전용 앱으로 많이 보완했습니다. 엑시트는 작가가 제공한 그대로 보드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구성품을 훼손해야 하는 일회용 게임이고, 풀기 어려운 문제에 힌트를 얻기 위해선 힌트 카드를 한 장씩 넘겨가며 알파벳을 찾아야 확인 가능합니다. 반면, 언락은 앱에서 실시간으로 60분 타이머가 흐르고, 풀기 어려운 문제 번호를 기입하면 즉시 힌트를 알려주고, 각 테마에 걸맞는 BGM이 흘러나와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게다가 작가가 의도한 대로 게임을 즐겨도 구성품을 훼손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플레이 후 중고로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엑시트는 테마 스토리보다 문제의 완성도가 장점이고, 언락은 문제의 완성도보다 테마 스토리가 장점입니다. 엑시트에는 보드게임 하나에 하나의 시나리오가 들어 있고 가격은 정가의 35% 할인 기준 1.6~1.7만원으로 형성되어 있고, 언락은 보드게임 하나에 매 시리즈 공통으로 제공되는 연습 게임 1개와 메인 시나리오 3가지가 들어 있고 가격은 정가의 35% 할인 기준 3.8~4.5만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3가지 메인 시나리오는 각각 난이도가 다르며 보통 1단계, 2단계, 3단계로 하나씩 난이도를 높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언락 1 시나리오]
제조법(2단계)
찍찍이와 소시지(2단계)
아키발드 박사의 섬 (3단계)

좋았던 점
1.방탈출 장르 공통 장점 - 부담없는 규칙 설명
다른 게임들은 보통 게임을 즐기기 위해선 강의 형태로 규칙을 숙지해야 합니다.
2.언락 시리즈 공통 장점 - 편의성 높은 전용 앱
힌트를 받고 암호를 입력하기 위해선 앱이 필수로 요구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필요합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사용을 꺼리는 사람들에겐 단점이겠지만, 저한텐 앱이 힌트를 얻거나 게임을 진행하는데 편의성을 많이 높여줘 장점이라고 느꼈습니다. 앱은 실시간 타이머 기능, 힌트 제공, 암호 입력, 테마에 맞는 BGM, 게임이 종료되면 방탈출까지 소요된 시간, 사용한 힌트 수, 암호 오답 횟수 등까지 정리해서 알려주기 때문에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게임 도중 플레이어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도 있고, 앱을 사용해야만 할 수 있는 색다른 기믹들도 많아서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주면서 새로운 경험 및 재미도 제공합니다.

3.언락 시리즈 공통 장점 - 재활용 가능한 방탈출 게임
엑시트 시리즈와 달리 컴포넌트를 훼손하지 않고 방탈출을 진행하기 때문에 1회플 후 중고로 방출해서 게임 금액을 회수하기 좋습니다.
4.언락 시리즈 공통 장점 - 테마
문제 풀이보다 테마와 스토리를 강조해서 엑시트에 비하면 각 시나리오마다 개성 및 분위기가 잘 느껴집니다. 건조한 엑시트에 비해 접근성이 높다고 느꼈습니다.
5.찍찍이와 소시지 장점 - 세 가지 중 가장 언락스러운 시나리오
문제의 완성도보다 스토리와 테마에 치중한 언락 시리지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시나리오였습니다. 판타지, 만화 테마로 넌센스 문제가 많아서 어느 정도 억지스러움도 이해되고, 엑시트 시리즈를 해보지 않았다면 신기하고 놀랄만한 기믹도 존재합니다. 실제로 유저 반응이 좋았던 것인지, 김종말 박사 테마는 이후 언락 시리즈에서 후속편으로 계속 다뤄집니다.
싫었던 점
1.방탈출 공통 단점 - 시간 제한 피로도
제한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방식이라 흡사 시험을 치르는 것과 경험이 비슷합니다. 시간에 쫓기며 몰입해서 문제를 풀고 게임을 즐기고 나면 피로도가 꽤 느껴지는 편입니다. 연속으로 2개 시나리오를 즐기는 게 살짝 부담되는 정도입니다.
2.언락 시리즈 공통 단점 - 억지 문제
엑시트 시리즈에 비해 언락 시리즈에 억지 문제가 많습니다. 힌트 없이 풀기 힘든 문제가 많고, 개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스토리 몰입도를 깨기도 합니다.
3.언락 시리즈 공통 단점 - 박스 크기
아그리콜라나 푸에르토 리코, 버건디의 성보다 살짝 작은 직사각형 박스 사이즈라 책장에 꽂아 놓고 컬렉션하기는 정말 좋지만, 200장 정도 카드 뭉치가 전부인 게임치고는 포장이 과한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보드게임을 사서 플레이하는 입장에선 책장 공간이 늘 아쉬워 단점으로 느꼈습니다. 컬렉션도 목적인 분에겐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4.언락 시리즈 공통 단점 - 숨은 숫자 찾기
언락 시리즈의 전통 기믹인데, 카드 속에 희미한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그 숫자에 해당하는 카드를 찾아야만 다음 문제로 넘어갈 수 있는데 예고 없이 등장해서 이 기믹을 불호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숫자를 못 찾아서 게임 진행이 막히면 답답하긴 한데, 저는 방을 수색하는 플레이어가 된 것 같아 테마를 잘 살린 기믹 같기도 했습니다. 저한텐 장점이라 보기도 애매하고 마냥 단점이라 보기도 애매한 요소입니다.
5.언락 시리즈 공통 단점 - 암호 오입력시 2분 패널티
암호를 잘못 입력하면 타이머에서 2분이 차감됩니다.
5.제조법 단점 - 건조하고 평이함
시리즈의 가장 첫 번째 시나리오라서 그런지 첩보 테마인데도 테마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연습 게임처럼 평이한 문제 풀이에 집중한 시나리오였습니다. 스토리에 걸맞는 문제보단 방탈출 문제를 출제하기 위해 기계적으로 만들어진 문제도 몇 있었습니다.
6.아키발드 박사의 섬 단점 - 말도 안 되는 게임 난이도
게임 도중 플레이어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서 문제를 풀어야 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스토리상 서로 다른 곳에 떨어진 플레이어들이 무전기로만 대화해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는데, 이게 난이도가 말도 안 되게 어렵습니다. 퍼즐을 맞추는데 그림을 보지 않고 대화로만 설명을 들으면서 맞춰나가야 하는 꼴입니다. 미해결 단서 종류도 너무 많고 묘사하기에 복잡한 단서들도 많은데다 서로 연결되는 단서를 각자 하나씩 들고 있기 때문에 카드를 안 보여주곤 진행이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개연성이 잘 이해되지 않는 억지 문제도 좀 있습니다.



총평(5/10점)
제조법 - 6점
찍찍이 - 6.5점
아키발드 - 3점
언락의 초기 작품이라 그런지 재미가 무난한 편입니다. 제조법은 연습 게임의 연장이라 느껴졌고, 아키발드는 무전 기믹에 억지 문제까지 불호가 강했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굳이 이 편을 먼저 하라고 권유하고 싶진 않습니다. 처음하면 재미가 어느 정도 보장되는 언락 5로 시작해서 윗 편으로 넘어가는 게 낫습니다.
Q)어떤 경우에 이 게임을 할 것 같나요?
둘이서 보드게임 카페 갔는데 룰 설명하고 싶지 않은데 언락 1을 해보지 않았고 시나리오 2만 즐기고 싶을 때.
Q)어떤 사람에게 이 게임을 추천 할 것 같나요?
언락 1 빼고 대부분의 시리즈를 즐겼는데 만족감이 커서 더 많은 언락 시나리오를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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