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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후기

(7/10점) 보드게임 패치워크 후기

by 보라고둥 2026.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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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 1.60
인원: 2인 (베스트 2인, 추천 1인(오토마 있는 경우))
플레이 타임: 15-30분
출판사: 아스모디 코리아
구성품 사이즈: 오토마 카드 59x91 mm(24장), 박스 199x199x44 mm
가격: 28,800원(28% 상시 할인가)
소장 유무: 방출



평점은 오직 실물 플레이만을 기준으로 하며 온라인 경험은 참고만 합니다.
소장 가치보다 플레이 경험에 가중치를 둡니다.
 
평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동됩니다.
최근 평점이 궁금하신 분들은 보드게임 TOP100 카테고리의 "X년 결산"을 참고해 주세요.
 
보드게임 관련 글은 "보드게임 검색 도우미" 카테고리를 통해 쉽게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게임 설명
 보드게임 입문 시기의 2인 커플들에게 강력 추천되는 게임입니다. 할리갈리, 루미큐브, 젠가에 흥미를 느끼고 다음 스텝으로 대중적으로 추천되는 것들이 스플렌더, 패치워크, 로스트 시티 등인 것 같습니다. 콩 아저씨 우베 작가의 몇 없는 저웨이트 게임이고, 그가 애용하는 테트리스(폴리오미노) 메커니즘을 가장 대중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해외에서는 우베의 수확 3부작과 함께 우베의 퍼즐 3부작으로 코티지 가든, 인디언 서머, 스프링 메도우가 언급되기도 하고, 한 작가에게 칠교신도시, 오딘을 위하여 등 정말 많은 폴리오미노 게임이 있습니다.
 2명의 플레이어는 각자 퍼즐을 채울 개인판을 가지고, 선 플레이어부터 앞에 놓인 퍼즐 3개 중 1개를 가져가 배치할 수 있습니다. 배치 방법에는 딱히 제약이 없어서 퍼즐을 돌려도 되고 뒤집어도 됩니다. 이 게임은 선 플레이어를 결정하는 방식이 킥인데, 퍼즐을 가져갈 때 비용이 단추와 시간입니다. 시간은 중앙판 선 플레이어 마커를 결정하는 트랙이 있고, 퍼즐을 가져올 때 적힌 시간 수치 만큼 앞으로 전진합니다. 퍼즐에는 단추가 박혀 있고, 이 트랙의 마커가 단추 칸을 지나치면 개인판에 깔려 있는 퍼즐들의 단추 총 합만큼 수입을 받습니다. 이후 시간 마커가 뒤에 있는 사람이 선 플레이어가 됩니다. 이외에도 먼저 특정 구간을 지난 플레이어에게 1x1칸 퍼즐을 보너스로 주고, 개인판을 먼저 7x7 사이즈로 빈틈 없이 메운 사람에게 보너스 점수도 줍니다.



좋았던 점
 
1.접근성
 룰이 쉽고 게임이 워낙 대중적이라 구하기 정말 쉽습니다. 중고도 5000원 ~ 1만원 선으로 흔하게 볼 수 있고, 보드게임 카페에 가면 99% 확률로 있습니다. 박스 사이즈도 작아서 보관하는데 부담이 없으며, 책상 공간은 은근 차지 하지만 세팅할 게 적어 꺼내기에 진입장벽도 낮습니다. 퍼즐 게임 같아 보이는데 무조건으로 채우기만 하면 되는 테트리스기 때문에 피로도도 낮고 장고도 적게 유발합니다. 초보자들이 2인 게임을 추천하면 주저 없이 추천할만한 모든 조건들을 다 갖추고 있습니다.

 
2.적절한 인터랙션
 퍼즐 게임은 개인판을 채우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다 보니 대게 상대방을 신경쓰지 않는 벽겜인 경우가 많습니다. 패치워크도 자칫 잘못했다가 벽겜일 뻔 했던 퍼즐 게임에 단추 수입 요소와 선 싸움 요소를 추가해서 인터랙션을 잘 살렸습니다. 퍼즐 풀이가 주는 부담을 줄인 대신 퍼즐을 채우는 재미는 여전합니다. 머리를 써야 하는 건 어떤 퍼즐을 얼마의 비용을 내고 가져갈지입니다. 시간 트랙을 밀면서 상대와 엎치락 덮치락하고, 1x1 칸 퍼즐을 뺏기지 않으려고 시간 비용을 적당히 계산합니다. 그러면서 단추 수입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려고 고려해야 하고, 상대보다 먼저 7x7칸을 채우기 위해 상대판도 봐야 합니다. 게임이 경쾌하고 지루하지 않습니다.
 
3.미감
 알록달록한 퍼즐들을 채우다 보면 밋밋했던 개인판이 아름다워집니다. 패치워크 판본이 워낙 여러개라 패치워크 조각보, 패치워크 크리스마스, 패치워크 아메리카나, 패치워크 발렌타인, 패치워크 할로윈, 패치워크 10주년 등 다양한 이미지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중 크리스마스, 조각보, 10주년은 한글화되었습니다. 모든 종류를 수집하는 컬렉터 분들도 있습니다.



싫었던 점
 
1.낮은 깊이감
 웨이트 대비 리플성은 높은 편이라 리플레이성이 낮다는 표현은 100% 딱 맞는 표현이 아닌 것 같고, 정확하게는 룰이 쉽고 웨이트가 낮다보니 간단한 게임이라는 인상이 큽니다. 이 때문에 보드게임 경력이 쌓일수록 자주 찾진 않지만 누가 하자고 하면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포지션이 됩니다.

 
2.추상 전략 느낌
 게임이 결국엔 수 싸움이고, 보자기 말고는 별 다른 테마가 없어서 추상 전략 느낌이 납니다. 정확하게 추상 전략 게임이 맞죠. 체스, 오목, 바둑이 아니라 전략 보드게임에서 바라는 그런 테마의 매력을 느낄 순 없습니다.
 
3.책상 공간 차지
 모든 퍼즐을 원형으로 쭉 늘어뜨려놔야 해서 웨이트 대비 꽤나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들고 다니면서 어디서든 하기엔 살짝 애매하고 카페 테이블이 좀 커야 합니다.

 



총평(7/10점)
 오딘을 위하여를 구입한 이후에 방출했습니다. 게임이 간단하다보니 구입 초기에 바짝 즐기고 방치됩니다.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언젠가 하겠지가 되고, 패치워크를 어렵게 꼬아놓은 오딘을 위하여를 플레이 해 본 뒤로는 폴리오미노 장르를 하고 싶으면 오딘을 선택하게 됩니다. 추상 전략 게임 특징상 테마가 없어서 애착을 가지기도 힘들었습니다. 입문자들에겐 여전히 강력 추천할만한 포지션이고, 그런 면에서 여전히 현역이라고 생각합니다.
 1인플을 위한 오토마도 꽤 잘 만들어서 2인플 못지 않은 재미를 줍니다. 편의성은 온라인 보드게임 아레나로 즐기는 게 낫고, 손맛이 그리우면 한 번씩 꺼내 즐길만 합니다. 1인플 자체가 호불호를 타서 사람에 따라 재미 편차는 조금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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