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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후기

(2.5/10점) 보드게임 윙스팬 유럽 후기

by 보라고둥 2026.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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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 2.43
인원: 1-5인 (베스트 3인, 추천 2인, 4인)
플레이 타임: 40-70분
출판사: 코리아보드게임즈
구성품 사이즈: 카드 57x87 mm 90장, 박스 295x145x85 mm
가격: 26,000원 (35% 상시 할인가)
소장 유무: 방출



평점은 오직 실물 플레이만을 기준으로 하며 온라인 경험은 참고만 합니다.

소장 가치보다 플레이 경험에 가중치를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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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설명

 <윙스팬 유럽>은 <윙스팬>이 출시된 2019년, 같은 해에 나온 첫 번째 확장입니다. 새로운 모듈을 추가하기보다 본판의 밸런스, 전략성, 인터랙션, 리플성 보완에 초점을 둔 확장입니다. 새 카드 81장과 목표 타일 5개 추가가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좋았던 점

 

1.본판의 밸런스, 전략성, 인터랙션 개선(새 카드)

  • 라운드 종료 시(청록색) 효과 추가: 미리 놓아둘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기 때문에 엔진 빌딩 요소가 추가됐습니다. "라운드 종료 시: 알이 하나도 없는 서식지 한 곳을 선택한다. 그 서식지에 있는 모든 새에 알을 1개씩 낳는다." "당신의 개인판에 있는 다른 구멍형 둥지 새 카드 장수만큼. 이 새에 알을 낳는다."
  • 진열대 초기화 효과 추가(카드 순환): 본판은 진열대에 맛 없는 새 카드가 앞면으로 깔려 있는 경우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카드 순환이 안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럽 확장에서는 "활성화할 때: 진열대에 남아 있는 카드를 모두 버리고 새로 채운다. 그리고 공개된 앞면 중 카드 1장을 뽑는다."처럼 카드 순환 문제를 해결하려한 시도가 엿보입니다. 
  • 모이통 초기화 효과 추가(먹이 순환): 본판의 먹이 관련 능력은 모이통에 있는 주사위를 먹는 것뿐이었는데, 유럽 확장에서는 "모이통에서 아무 주사위 1개를 제거한 뒤 씨앗 1개 획득"이나 "모이통을 초기화한 후 모이통에 있는 모든 무척추동물 획득"처럼 모이통 주사위 운을 타지 않고 먹이를 획득할 수 있는 카드가 일부 추가되었습니다.
  • 먹이 뺏기 효과 추가(인터랙션 증가): "다른 플레이어 1명이 보유한 특정 먹이 1개를 빼앗아 이 새 카드에 저장한다. 그 상대는 모이통에서 먹이 1개를 얻는다."처럼 상대 먹이를 빼앗아 인터랙션을 늘렸습니다.
  • 알 낳기 행동 견제 추가: "라운드 종료 시: 다른 플레이어 1명을 선택한다. 선택한 플레이어의 초원에 놓인 행동 큐브 1개마다 공급처에서 먹이 1개를 가져와 당신의 새들에 저장한다." "라운드 종료 시: 다른 플레이어 1명을 선택한다. 선택한 플레이어 초원에 놓인 행동 큐브 갯수만큼 이 새에 알을 낳는다." 초원 구역에 놓인 행동 큐브를 저격하는 라운드 종료 카드가 추가됐습니다. 후반부에 특정 플레이어가 알 낳기 행동만 많이 할 경우 그 횟수만큼 먹이나 알을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의 알 낳기 행동을 간접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 새떼 능력 강화: 본판의 새떼 능력은 카드 1장 혹은 특정 먹이를 1개 버려 카드 2장을 아래에 끼우는 능력 뿐이었는데, 유럽 확장의 새떼 능력은 "활성화할 때: 서식지에 있는 새 카드를 1~5장 선택한다. 손에 든 카드를 선택된 모든 새 밑에 끼워넣는다.", "활성화할 때: 당시느이 습지에 있는 새 카드를 1~3장 선택하여, 손에 든 카드를 선택된 모든 새 밑에 1장씩 끼워넣는다. 그렇게 한다면 카드 1장을 뽑는다.", "라운드 종료시, 활성화할 때: 다른 플레이어 1명을 선택한다. 선택한 플레이어의 특정 서식지에 놓인 행동 큐브 1개마다 당신의 손에 든 카드를 이 새 밑에 1장씩 끼워넣는다. 그런 다음, 당신이 끼워넣은 수만큼 카드를 뽑는다." "조류 덱에서 카드 2장을 뽑는다. 그중 1장을 이 밑에 끼워넣고 나머지 1장은 가진다."처럼 카드를 끼워넣을 수 있는 양이 배로 늘었고, 카드를 뽑아 카드 순환 문제도 해결하려했습니다.
  • 색다른 기믹 추가(전략성, 변칙성): "라운드 종료 시: 라운드목표 조건에 해당될 경우, 이 새는 라운드목표를 계산할 때 2배로 간주된다."는 무난하게 흘러갔던 라운드 목표 경쟁에서 변수를 만들어줍니다. "특정 서식지에서 2칸에 걸치도록 눕혀서 놓는다. 알 비용은 낮은 쪽으로 지불한다."는 한 번의 새 놓기로 행동을 2장 놓은 것처럼 강화할 수 있습니다. "놓을 때: 새로운 보너스 카드 1장을 뽑는다. 그런 다음 카드 3장을 뽑고 그중 1장을 가진다.(혹은 카드 1장을 뽑거나 아무 새 카드 1장에 알 1개를 낳는다 등)"는 본판에서 보너스 카드 2장 중 1장만 획득 했던 카드들과 달리 카드, 먹이, 알을 추가적으로 지급해 자원 수급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2.새로운 양면 목표 타일

  본판 목표 타일은 "특정 서식지 새 카드 수량", "특정 서식지에 있는 알 토큰 수량", "특정 둥지 새에 놓인 알 토큰" "특정 서식지 안의 알 3개 세트" 처럼 굉장히 단순합니다. 알 수, 카드 수로 비교하는 게 전부입니다. 반면, 유럽 확장은 "자신이 보유한 모든 먹이 토큰 수량", "손에 든 새 카드 수량", "4점을 초과하는 새", "완성된 세로줄 수량", "갈색 능력 새 카드 수량", "흰색 능력&능력 없음 새 카드 수량", "내려놓은 새 먹이 비용", "다른 카드 밑에 깔아둔 새 카드 수량"처럼 다양합니다.



싫었던 점

 

1.추가 확장으로 희미해진 존재감

 아시아 확장, 아메리카 확장에서 라운드 종료시 카드(청록색) 새 카드가 들어 있고, 오세아니아에서 양면 목표 타일 4개, 아메리카에서 양면 목표 타일이 5개가 추가되기 때문에 확장이 출시될수록 유럽 확장을 실제 플레이 용도로 굳이 구매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윙스팬이 너무 좋아서 수십 또는 수백 판 플레이하는 게 아닌 이상 단순한 카드 팩 확장이라는 인상이 컸습니다. 보라색 진열대를 없애고 좀 더 저렴하게 출시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2.불호인 라운드 종료 효과 카드

 라운드 종료시 카드(청록색)이 추가되면서 전략성이 증가할 것 같은데, 막상 플레이 해보면 행동 큐브 8개를 쓰는 동안엔 한 번도 활성화가 안 돼서 서식지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나던 행동 활성화 재미가 사라집니다. 거기에 더해 목표 타일 중 "흰색 능력&효과 없음"이 깔렸을 때 서식지에 흰색 카드만 중점적으로 수집하기 시작하면 행동할 때 먹이 얻기, 알 낳기, 카드 뽑기 중 1번의 행동만 하고 차례를 마쳐서 재미가 없었습니다. 활성화할 때(갈색) 카드 위주로 깔지 않으면 <윙스팬> 게임 자체가 저한텐 재미가 너무 안 느껴져서 매 차례 사이에 한 번(분홍색)과 라운드 종료시 카드(청록색)는 거의 깔지 않습니다.

 

3.텍스트 증가

 밸런스, 전략성, 인터랙션를 개선한 카드들이 추가된 만큼 텍스트양이 더욱 길어지고 복잡해졌습니다. <윙스팬>이 전략 입문 게임인 점을 감안했을 때 누군가는 <윙스팬 유럽> 카드의 텍스트를 부담스러워할 수 있습니다.



총평(2.5/10점)

 본판과 섞어썼을 때 최악의 경험을 해서 오세아니아 확장과 섞어 쓰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3-4인용 목표 타일과 모이통 재굴림, 진열대 리셋 해주는 새 카드 때문에 구입할 동기는 있긴한데 오세아니아 확장의 개인판에 모이통 재굴림과 진열대 리셋이 옵션으로 추가되면서 목표 타일을 빼면 구매할 명분이 좀 떨어집니다. 윙스팬을 수 백판 플레이하는 사람에겐 추천할만하지만, 저한테는 <윙스팬>이 한 번 정도 해보는 걸로 충분한 게임, 입문용 게임이라 유럽 확장까지는 불필요한 구석이 더 크다고 느꼈습니다. 

 

Q)어떤 경우에 이 게임을 할 것 같나요?

 윙스팬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이미 풀확을 보유하고 있을 때 윙스팬 오세아니아 카드 + 유럽 카드 조합으로.

 

Q)어떤 사람에게 이 게임을 추천 할 것 같나요?

 윙스팬 애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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