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판 이하(맛보기): 테라포밍 마스 본판, 듀얼레이어, 서곡 확장
11판 이상: 헬라스&엘리시움
15판 이상: 업적과 기업상
100판 이상: 비너스 확장 or 개척기지 확장 or 격동 확장
- 프로모 다다익선.
- 테포마 빅박스. 3D 타일과 보관 취향 차이.
- 서곡 2, 맵확장 아마조니스, 맵확장 유토피아는 목적에 따라 추가.
[설명]
우선 테포마 본판에 듀얼레이어는 필수입니다. 테포마는 라운드 종료 단계 때 수입을 받습니다. 수입이란 메가 크레딧(돈), 강철, 티타늄, 식물, 에너지, 열 총 6가지 종류를 개인판에 이는 각 생산력 수치만큼 자원 큐브를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생산력을 표기하는 방식이 플레이어 색깔 큐브를 해당 수치에 올려놓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듀얼레이어를 사용하지 않고 본판에 기본 제공되는 종이 개인판을 사용한다면 개인판이 조금만 흔들려도 생산력 수치 위에 올려놓은 플레이어 마커(큐브)가 이동하고 내 수입이 얼마인지 잊어먹게 됩니다. 자원의 종류가 1-2개라면 기본 종이판도 쓸 수 있겠지만 자원이 6개라 기억하기 쉽지 않습니다. 듀얼레이어가 없다면 그냥 테포마를 안 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수 있습니다.
서곡 확장은 본판에 별도로 추가되는 규칙이 없고, 서곡 카드가 지루한 초반부를 스킵할 수 있게 해줘서 필수 확장으로 거론됩니다. 만약 서곡 카드가 없다면 처음에 자원이 쪼들려서 행동 한 두 번하고 패스하는 과정을 조금 더 반복해야 합니다. 플레이 타임 감소는 10분 내외로 테포마 특성상 후반부에 시간 할애가 많아 생각보다 별로 줄여주지 못 합니다. 덤으로 기업 카드도 5장 추가됩니다.
이 정도 구성이면 매판 기업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최소 10판까지는 지루함 없이 리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10판을 채우기 전에 대부분 테포마가 취향에 안 맞거나 테포마를 더 새롭게 즐기고 싶거나 둘 중 하나로 결론이 납니다. 취향에 안 맞으면 방출하면 되고, 취향에 맞으면 이제 맵확장을 구입하면 됩니다.
기본판에 호환되는 확장이 헬라스&엘리시움 맵확장입니다. 맵이 다르기 때문에 타일 배치 보너스가 달라지고, 업적과 기업상이 바뀌어서 새로운 전략을 유도합니다. 고수들 사이에선 기본맵에 밸런스 문제가 있고 헬라스&엘리시움 맵이 그걸 개선했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헬라스&엘리시움을 구해도 카드풀은 그대로라 리플레이성이 새로운 확장을 넣은 것처럼 비약적으로 상승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맵확장 자체의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업적과 기업상은 헬라스&엘리시움 맵확장이 채워주지 못한 리플레이성을 보완해줍니다. 업적 35종, 기업상 35종이 들어 있어 맵에 기본으로 달려 있는 업적과 기업상을 매판 다르게 조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자주 혹은 반복해서 즐기고 싶다면 맵확장 못지 않게 가성비 좋은 확장입니다.
소장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이 정도까진 기본으로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이 조합이 룰상 가장 깔끔하고, 본판에 원박이 되며, 가격이나 번거로움 대비 재미를 최대한 뽑아낼 수 있는 구성입니다. 진입장벽도 낮아서 초보자나 경험자가 섞여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리플레이성도 기업마다 다르고, 업적과 기업상마다 달라서 100판 정도까진 즐길 수 있습니다. 매번 테포마만 꺼내서 즐길게 아니라면 여기서 멈추고 다른 게임들과 번갈아가며 즐기기 딱 좋습니다. 2인의 경우 플레이 타임이 너무 늘어진다 싶으면 비너스 확장의 태양계룰을 기본판에 적용하시면 됩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프로모는 1~7까지 있습니다. 프로모는 많으면 많을수록 리플레이성이 올라가서 좋습니다. 기업, 서곡, 프로젝트 카드를 추가해주는데 확실히 기본판이나 확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재밌는 효과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컬렉션이 목표라면 나중에 구하기 힘들어질 수 있으니 여건이 될 때 구비해두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다만, 누군가 저에게 웃돈을 주고 구할만한 가치가 있냐 묻는다면 사람마다 다를 것이라고 답할 것 같습니다. 프로모가 없다고 해서 게임이 안 돌아가고, 프로모가 있다고 해서 게임이 확장 하나를 넣은 수준으로 비약적으로 변화하고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건빵의 별사탕 역할 정도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누군가한텐 별로 안 중요하고, 누군가한텐 중요하겠죠.
이후 비너스 확장, 개척기지 확장, 격동 확장은 옵션입니다. 추가 할 경우 새로움을 주는 대신 깔끔함이 사라집니다. 개인적으로 기본판 카드를 거의 암기할 정도가 될 때까지 거들떠 보지 않아도 되는 확장이라 생각합니다. 이 셋 확장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남한테 의견을 구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라 생각해서 이 글을 보지 않고 자의적으로 판단하셔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비너스 확장은 첫 확장으로 많이들 추천하는데 플레이 타임이 늘어나서 태양계 룰이 추가되었습니다. 태양계 룰은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해수면, 온도, 산소 중에서 1개를 아무런 보상을 받지 않고 하나씩 올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본판은 타일 놓기 전략이 강점이었는데 그 부분을 약화시켜 밸런스를 조절했다는 평가가 있지만, 플레이 타임이 증가해서 선호하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개척기지 확장은 목성 태그 카드가 늘어나고, 강력한 효과를 가진 카드들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개척기지의 위성 중에서 카드와 메가 크레딧을 주는 명왕성과 달이 다른 위성에 비해 밸류가 높습니다. 카드 플레이가 강세라 개척기지 확장은 밸런스 문제가 거론됩니다. 테포마 게임 자체가 카드 운이 심한 게 단점인데, 강력한 카드를 뽑는 사람과 명왕성과 달에 개척기지를 못 지은 사람이 불리해지기 때문입니다. 보통 고인물들은 밸런스 문제를 지적해서 개척기지 확장에 대한 평이 안 좋고, 라이트하게 즐기는 분들은 카드 효과도 화끈하고 자원 푸쉬도 해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평이 좋습니다.
격동 확장은 정치라는 영향력 요소가 추가되었습니다.
저는 3가지 확장 모두 가지고 있지만 한 판만 플레이하고 잘 안 꺼냅니다. 덧붙여지는 룰이나 처리 과정이 주는 번거로움에 비해 재미가 별로 안 늘어난다고 느꼈습니다. 격동 같은 경우엔 난잡해서 아예 방출했습니다.
테라포밍 마스 빅박스는 모든 확장을 수납할 수 있고, 3D 타일이 들어 있습니다. 수납력이 올라간 만큼 무게와 부피가 상당히 증가해서 본판에 원박싱했을 때처럼 들고 다니며 플레이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차가 있으면 가능하긴 합니다. 3D 타일이 생기면서 심미성은 상승했지만 정리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테포마를 장기적으로 소장할 거고, 집이나 아지트처럼 고정된 장소에서 플레이할 예정이며, 소장 가치를 높이고 싶다면 추천드리는 선택지입니다. 개인적으로 빅박스는 가격도 가격이니 취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서곡 2 확장은 기존 서곡 확장처럼 새로운 서곡 카드가 들어있는데 비너스, 개척기지, 격동 확장과 섞어 쓰는 것을 염두에 둬서 늘어지는 플레이 타임을 잡기 위해 밸류가 센 편이며 기본판에는 적용 불가능한 카드들도 섞여 있습니다. 특히 비너스 태그와 관련된 카드 덕분에 비너스 확장과 호환성이 좋습니다. 플레이용이든 컬렉션용이든 풀확장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 확장과 섞어 쓰지 않는 카드들만이라도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이면 구매할만 합니다.
두 가지 아마조니스&보레알리스, 유토피아&킴메리아 맵확장은 기본판만으로는 플레이가 불가능해서 확장 사용 유무에 따라 구입을 결정하면 됩니다.
아마조니스&보레알리스 맵확장은 두 맵 모두 타일 보너스에 의원을 추가 제공해서 격동 확장을 반드시 넣고 플레이해야 합니다. 아마조니스 분지는 산소가 18%, 온도가 14도, 해수면이 11개까지 늘어났고, 금성 개척률과 타일을 놓을 수 있는 구역도 훨씬 증가해 4-5인을 위한 맵입니다. 빅박스 사용 유저라면 해수면 3D 타일이 9개뿐이라 2개의 해수면은 종이 타일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업적에 로비스트((당대표와 의장을 포함하여)모든 의원을 정당에 배치)가 있습니다. 기업상에 개발기업상(소유한 개척기지와 도시 타일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있습니다.
아마조니스 - 개척기지, 격동 확장
보레알리스 - 격동 확장
유토피아&킴메리아 맵확장은 개척기지 확장을 반드시 넣고 플레이해야 합니다. 유토피아 분지는 업적에 개척자(소유한 개척기지가 3개 이상)이 있습니다. 킴메리아 고원에는 업적에 행성학자(보유한 지구/금성(비너스)/목성 태그가 각각 2개 이상)이 있고, 타일 보너스에 5원을 지불하고 개척기지 1개를 놓을 수 있는 칸이 있습니다.
유토피아 - 개척기지
킴메리아 - 개척기지, 비너스 확장
해당 두 맵확장을 기본판과 어떻게든 사용하려면 사용할 수 있긴합니다. 확장과 관련된 타일 보너스는 없는 것으로 취급하고, 확장과 관련된 업적과 기업상은 업적과 기업상 확장으로 바꾸면 됩니다. 기본 맵과 헬라스&엘리시움만 하다보면 언젠가 새로운 맵을 하고 싶을 때가 올 수 있습니다. 그때 고려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국내 출시 목록]
테라포밍 마스
테라포밍 마스 확장 서곡
테라포밍 마스 개인판 듀얼 레이어
테라포밍 마스 확장 헬라스&엘리시움
테라포밍 마스 확장 업적과 기업상
테라포밍 마스 빅박스
테라포밍 마스 확장 비너스 넥스트
테라포밍 마스 확장 개척기지
테라포밍 마스 확장 격동
테라포밍 마스 확장 서곡2
테라포밍 마스 확장 아마조니스&보레알리스
테라포밍 마스 확장 유토피아&킴메리아
프로모 1
프로모 2
프로모 3
프로모 4
프로모 5
프로모 6
프로모 7
테라포밍 마스 프로모 종류 정리 https://streamof.tistory.com/271
테라포밍 마스 카드 아이콘으로 확장 구분법 https://streamof.tistory.com/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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